- '실화탐사대' 부동산 유튜버 오박사 추적…돌변한 이유는?
- 입력 2021. 11.20. 20:5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감언이설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부동산 전문가 오박사를 추적해본다.
실화탐사대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부동산 족집게 박사로 알려진 유튜버의 사기행각에 대해 방송한다.
재개발 전문 부동산 족집게 박사가 나타났다. 구독자 3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부동산 유튜버 오박사(가명)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주 종목은 '빨간 벽돌' 빌라다. 30~40년 전 지어진 빌라는 적색 벽돌로 지어졌고, 오박사는 이 오래된 빌라에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소액 투자를 하면 1년에 1억, 재개발이 되면 10억 이상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박사는 각종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었고, 실제로 그가 나선 강연회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박사는 계약이 성사될 시 1,000만 원을 요구했다. 정식 중개수수료도 아닌 그 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의 유튜브로 재개발 정보를 얻었으니 그에 따른 '지적재산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보다 먼저 요구하는 것도 있었다. 바로 '가계약금'이었다. 좋은 물건을 잡아놓기 위해 필요하다는 일명 '가계약금'은 최소 500만 원에서 시작해 1,000만 원까지 부르기도 했다.
계약을 안 하면 그 돈을 돌려준다고 약속했지만, 일단 입금이 끝난 후부터 오박사의 태도는 달라졌다. 약속한 건물이 없다며 다른 건물을 보여주거나, 거래가 취소된 피해자들에게 가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연락을 끊어버린 것이다. 수년간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오박사가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