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비밀 알게된 로운 "상처 아물 때까지 곁에 있겠다"
입력 2021. 11.23. 21:37:00

연모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로운이 박은빈 곁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의 비밀을 알게 된 정지운(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충격에 휩싸인 지운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휘의 상처만 치료했다. 비밀을 감춘 것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그가 여린 몸으로 홀로 견뎠을 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다. 휘는 쌍생이었던 죽은 오라비 대신 그 자리에 앉아 지금껏 사람들을 속여가며 남의 삶을 살았던 시간을 덤덤히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운은 정석조(배수빈)을 찾아가 "어떤 관직이든 상관없다. 그저 궐에만 들어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석조는 "무슨 심경에 변화가 있어 내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정지운은 "전하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조는 "충심인 것이냐. 너는 궐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돌아가거라"며 "네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아이라 그런 것이다. 궐은 옳은 것만이 정답이 아닌 것이다. 그런 곳에서 그 알량한 충심만으로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정지운은 "맞춰가겠다 그 세상에"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이휘를 마주한 정지운은 "두 달이면 족할 것입니다. 어떤 말도 어떤 마음도 전하지 않겠다. 그저 상처가 아물 때까지만 전하 곁에 있겠다.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달라. 저도 그래야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연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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