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파이어웍스’, 올라운더 뮤지션이 들려줄 찬란한 청춘 [종합]
입력 2021. 11.24. 12:07:32

가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희망의 아이콘 됐으면”

‘종합선물세트’같은 앨범이다. 기쁨, 슬픔, 분노, 희망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가수 가호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찬란한 청춘을 노래한다.

24일 오전 가호의 첫 정규 앨범 ‘파이어웍스(Firework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가호는 “긴장보다는 공을 들였다. 수록곡, 타이틀곡 전체적으로 결정하고 검토하는 시간이 1년 정도 걸렸다. 그래서 첫 정규 앨범에 낸 것에 기분을 많이 물어보시더라. 지금 저의 솔직한 심정은 굉장히 기분이 좋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좋다”면서 “품고 있던 곡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는 해방감이 있다. 자식을 키워 사회로 내보낸 듯한 부모의 마음이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가호는 ‘파이어웍스’를 통해 자신을 비롯한 20대 청춘의 솔직한 생각을 담아냈다. 하늘 위에서 화려하게 터지는 폭죽에 청춘의 빛나는 순간들을 투영한 만큼 가호가 어떤 고민과 감정들을 정규 앨범의 곡들로 풀어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프로듀싱 및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가호는 “청춘이란 단어를 비유해서 빛나는 순간을 표현했다. 덧붙이자면 ‘파이어웍스’ 단어 자체가 지금의 저를 대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이 시기가 지나면 청춘이 없는 건가?’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며 “저의 목표는 음악에 대한 애착이 나이가 들수록 시드는 게 아닌 지금과 같았으면 했다. 청춘 단어가 20대에게만 있는 게 아닌 그 나이대에 열정적으로 쏟을 수 있는 일,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순간이 청춘이지 않을까. 지금 저에 대한 생각을 ‘파이어웍스’에 담아냈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음악에 열중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는 다짐으로 지었다”라고 앨범명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앞서 리드 싱글로 발표한 ‘러쉬 아워(Rush Hour)’ ‘라이드(RIDE)’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 ‘OOO’ ‘로스트 마이 웨이(Lost my way)’ ‘마음대로’ ‘겁이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 ‘하이(High)’ ‘똑같애’ ‘프렌드(Friend)’ ‘라이크 더 문(Like the moon)’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가호는 “12곡 다 감정을 담았다. 12곡이라 12개의 감정으로 분류했다. 1번 트랙 기쁨을 시작으로 다양한 감정을 카테고리로 만들어 담고 싶었다. ‘프렌드’라는 노래가 친구에 관한 곡이다. 이 가사를 쓸 땐 교복을 입고 학교에 방문해 썼다. ‘라이크 더 문’은 보름달 뜰 때 그 시기에 맞춰 나가 가사를 쓰기도 했다. 감정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이라며 “발라드 곡,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없다. 저의 감정, 이야기에 대해 풀어낸 곡이다. 분노가 가득한 사람은 위로에 관한 곡을 들었으면 한다. 뷔페처럼 만들었던 것 같다. 먹고 싶은 걸 골라 먹는 정규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총 12곡 중 가호의 ‘최애곡’은 ‘로스트 마이 웨이’라고. 그는 “방황이라는 키워드도 강조하고 싶었다. 그런데 앨범이 방황 보다는 벅참이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20대가 화려하지만 방황하는 시기지 않나. 안정권에 접어들지 않고,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스트 마이 웨이’가 저의 전반을 대변하는 곡이다. 특히 교복 입은 학생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이 됐으면”이라고 바랐다.

‘라잇 나우’는 청춘들이 살면서 느끼는 벅찬 감정에 대해 표현한 팝 장르로 격정적인 현악 사운드,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호는 타이틀곡에 대해 “듣는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담아 청춘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가호는 타이틀곡에 대해 “저는 벅참을 많이 느꼈다. 같이 작업해준 친구들과 저까지 5명이다. 동시에 벅참을 느꼈다. 그래서 바로 타이틀로 정했다. 벅참 감정을 극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싶어 편곡을 중점적으로 했다. 멜로디로 가는 기승전결에 많은 신경을 썼다”면서 “가사는 ‘어디론가 떠나자’다. 지금 당장 고민, 힘듦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갖고 떠나자는 희망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가호는 작사, 작곡, 편곡 활동은 물론,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음악 활동의 원동력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약속 때문인 것 같다.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항상 다른 사람보다 저에게 있는 것 같다.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제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음악을 하는 목표는 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음악을 만들자였다. 고3 때 음악을 하게 된 계기도 내가 만든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란 의문점에서 만들었다. 제가 만드는 노래로 희열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밝혔다.

가호는 한 자리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고 소망했다. 깨고 싶고, 넘어서고 싶은 인물로 자기 자신을 언급한 가호는 “내가 너무 잘해서 내 실력을 넘고 싶기보다 시간이 지나면 편한 걸 추구하지 않나. 귀찮은 걸 하기 싫어지고, 나태해진다. 스무 살 때는 사람 만나고 작업하는 게 재밌었는데 지금은 나 혼자 집에서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더하게 되더라. 이런 틀을 저 스스로 가둬두는 걸 느꼈다. 그런 걸 느끼자 소름 돋았다. 나태함의 시작일 수 있겠다 싶더라. 나태함을 이겨내는 게 생활의 발전이고 나를 이겨내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호는 “OST 시작했을 때 ‘희망이 아이콘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란 댓글을 봤다. 희망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 저의 목소리와 음악이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면”이라며 “희망적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에 ‘라잇 나우’를 만들기도 했다”라고 얻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가호의 ‘파이어웍스’ 전곡은 지난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25일 오후 7시 바이브 ‘파티룸’을 통해 음감회를 열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