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이 전할 위로·공감…KBS 명맥 이을까 [종합]
입력 2021. 11.24. 16:12:19

학교2021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KBS 대표 학원물 학교 시리즈 '학교 2021'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24일 오후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민태PD,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이날 김민태 PD는 "이전 학교 시리즈와 다르게 특성화고 다니는 학생들을 그렸다. 학교 시리즈는 KBS에서 역사가 있어서 부담이 됐다. 시간도 많지 않아서 많은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공을 들여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1999년부터 '학교'는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시키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방영 전부터 기대가 높다. 이에 부담감도 컸다는 김PD는 "전작들이 굉장히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가 연출을 맡고 합류했을 때는 기획을 새로 해야 하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많지 않아서 부담이 됐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서 손색없는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이전 시리즈와 다른 점은 특성화고 다니는 학생들을 주 인물로 했다. 보통 인문계, 에고 위주로 나왔다면 특성화고는 학원물에서 거의 처음 다뤄지는 것 같다. 전에는 갈등, 길을 나가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부각시켰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보는 시청자들, 비슷한 연령대 학생들이 앞에 놓여있는 선택지, 길이 있고 어떤 걸 선택해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려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요한은 부상으로 11년간 꿈이었던 태권도를 그만두고 목공 동아리 활동 등 본격적인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려 애쓰는 캐릭터 공기준 역을 연기했다. 실제 학창시절 태권도를 했던 김요한은 "공기준도 발목 부상을 당하는데 저도 심하게 당해봐서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나더라. 이번 촬영하면서 제 학창 시절을 많이 떠올렸다. 학교 시리즈가 역대 선배님들께서 잘 해주시고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해주셔서 누를 끼치지 않게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런 공기준과 로맨스를 선보일 진지원 역은 조이현이 맡았다. 조이현은 "지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당찬 캐릭터다. 그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저로 인해 좋은 에너지를 받아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며 "케미 맛집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 제자 케미도 엄청나다. 가족에도 서사가 있어서 케미 맛집인것 같다"고 귀띔했다.

눌지고 건축과 교사 이강훈 역을 연기한 전석호는 신인 배우들과 함께한 것에 대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색깔이 있다. 학교 이야기도 남들과 다른 선택한 아이들 이야기다. 다름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 다름을 응원해줄수 있다는 걸 이 친구들에게 배우고 있다"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솔직한 모습을 내비치고 때로는 부끄럽고 어렵지만 그것을 이겨내 나가는 과정들, 혼자 아파하지않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이야기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PD는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주 시청층이 될 분들에게 당신들 앞에는 많은 선택지와 길이 있고 어떤 길을 선택해도 괜찮다 부담갖지 말라는 위로와 배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성장한다. 학교라는 공간은 모든 인간이 성장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학교 2021'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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