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방과후 설렘' MBC 서바이벌 오디션 새 역사쓸까 [종합]
입력 2021. 11.25. 15:05:57

방과후 설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과후 설렘'이 글로벌 그룹 탄생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가 MBC 사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연선 CP, 박상현PD, 옥주현,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이 참석했다. 권유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방과후 설렘'은 데뷔와 함께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이날 옥주현은 "이름만 담임이 되기 싫어서 부담스러워서 처음에 거절을 했었다. 어떤 것도 소홀히 하고 싶지가 않아서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결정을 한 만큼 하고 나서는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할애하고 충분히 이 프로그램에 올인하고 있다"고 출연 소회를 밝혔다.

아이키는 "이전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였다면 이번엔 담임선생님으로 함께 하게 됐다. 참가자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 그런 공통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저에게도 굉장히 많은 추억이 있고 타 서바이벌과는 다르게 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게 방송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하다. 제2의 아이키를 만들 친구들 기대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여만 네 번째다. 예전에 참가자로 해봤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아이돌을 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나 방법을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열정, 정신력도 많이 봤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정말 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현PD는 옥주현, 권유리, 소연을 멘토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이런 오디션을 진행하다 보면 연습생들에게는 멘토가 필요하다. 아이돌 레전드를 해본 분을 섭외를 해보자했다"며 "아이키는 단체곡과 '등교전 망설임'에서 이미 출연을 했다. 그 과정에 우리 친구들이 아이키를 선생님처럼 따르더라. 그래서 아이키를 선생님으로 섭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방과후 설렘'은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면 최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강연선 CP는 "오디션이라는 장르적인 특성을 벗어날 순 없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9월부터 '등교전 망설임'이라는 사전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도전자들에게는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갔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오프닝 주제곡이 83인이 참가하는 대형 무대이지만 83인에게 모두 킬링파트가 있다. 오디션이 사실 모두에게 공평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누군가에겐 타고난 능력이 있지만 적어도 레이스가 시작되면 누구에게나 공정한 오디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탈락자, 데뷔조 모두에게 큰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최근 MBC에서 선보인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 했던 만큼 부담감도 클 터.

이와 관련 강연선CP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장르를 이야기하면 신생아 수준인 것 같다. 오디션 장르를 놓고 보면 Mnet 말고는 없다고 생각하고 현실이다"며 "다만 케이팝이라는 것이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 그 세계적인 현상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콘텐츠 메이커 중 하나인 MBC가 성공을 한다면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안 하던 걸 많이 하고 있다. 도전자로서 최선을 다하자는 입장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향후 방향에 대해 "글로벌 활동을 시키려 하고 있다. 사전 콘텐츠를 노출한 덕분에 일본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구체적인 계약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방과후 설렘'은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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