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방탄소년단 AMA→박신혜♥최태준 결혼→모니카 '팝핀' 저격사태
입력 2021. 11.26. 11:41:46

방탄소년단-박신혜-최태준-모니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1월 20일~11월 26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제트썬 갑질 논란→사과 후 일단락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코카N버터 댄서 제트썬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제트썬의 갑질을 폭로한 A씨는 지난 19일 단둘이 자메이카로 떠났을 때 속옷 빨래는 물론 잠들기 전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트썬에게 머리카락도 잘렸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한달이다.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했다.

제트썬이 해명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A씨가 또 다시 반박하며 추가 폭로글을 게재해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이후 A씨는 "어젯밤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긴 시간 연락을 했다.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돌아보고 모든 잘못을 인정해주셨고 제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주셨다. 지금이라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주시고 사과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사생활까지 드러나 버리게 만든 점은 사생활 관련을 제외하면 설명할 수 없는 피해사실이었기에 부득이하게 기재했지만, 저역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기에 사과드렸다. 자극적인 단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자극적인 단어들 위주로만 악의적으로 포커스되어 기사화 되고 동영상화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분에 대한 성희롱을 멈춰주시고 자극적인 모든 영상과 기사들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갑질 논란이 일단락 됐다.

한편, 제트썬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투어 콘서트 '스트릿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에 출연 중이다.

◆ 사무엘 1심 승소→브레이브 측 항소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김사무엘과의 전속 계약 1심 소송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다.

22일 브레이브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진행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사무엘이 브레이브를 상대로 2019년 제기한 이 소송의 1심 재판부는 원고 승소 판결하고 소속사가 김사무엘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반소 청구도 기각했다. 이에 브레이브는 "김사무엘에게 의무 없는 일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교육 및 진학 관련 협조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고 사전 동의 없는 해외 활동 계약의 체결, 사문서 위조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이번 판결의 이유는 일부 정산 자료가 다소 늦게 제공되었다는 사정에 기초하여 쌍방 간의 신뢰관계가 훼손되었으므로 계약 해지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수년간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아티스트를 위해 학비, 월세, 개인 운동, 고가의 의상 지원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어떻게든 성공의 길을 함께 가고자 했다. 일부 정산 자료를 다소 늦게 제공한 과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앞선 선의와 노력이 전부 퇴색되고 단 몇 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할 정도로 신뢰관계가 훼손되었다고 판단될 수 있는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사무엘은 1심 이후 "오랜 기다림에서 나를 위해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하늘이 내편을 들어주셨다"고 기뻐했다.

◆방탄소년단 AMA 수상…병역 특혜 여부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의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팝송'은 올해 처음 수상하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 국회 국방위는 법안 소위원회를 열고 국익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우수 대중문화예술인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을 받아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7명 멤버 모두 입영 연기가 확정됐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내년 12월까지 입대를 연기했다.

◆ 박신혜♥최태준 임신+결혼 발표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최태준 소속사 산타클로스 측은 "내년 1월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017년 교제를 시작, 2018년 3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열애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 엑소 출신 크리스,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사실상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3일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분야 지회는 크리스와 정솽 등을 포함한 유명 연예인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계 스타 관련 인터넷 정보를 한층 더 규범화하는 업무에 관한 통지(지침)'을 발표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정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 개인 방송도 할 수 없게 된 것.

크리스는 앞서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혐의를 부인했지만,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10여개 브랜드와 계약이 해지됐으며, 웨이보 등 SNS 계정이 모두 폐쇄됐다. 아울러 공중파 방송 출연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엑소 멤버로 데뷔한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이탈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갔다.

◆ 잔나비 윤결, 여성 폭행 후 입건→소속사 손절

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윤결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윤결은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지만 이 여성이 받아주지 않자 뒤통수를 수차례 때렸으며 주점에 있는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윤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블랙핑크 리사→펜타곤 키노…연예계 확진 소식

블랙핑크 리사, 펜타곤 키노 등 연예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명의 다른 블랙핑크 멤버는 아직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리사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은 즉시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PCR 검사 결과 블랙핑크 멤버 지수, 로제, 제니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리사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어 그룹 펜타곤의 멤버 키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펜타콘 멤버 키노가 오늘(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밝혔다. 펜타콘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외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야생돌', KBS1 '국가대표 와이프' 등 촬영 현장에서 잇따라 확진 소식에 방송가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

◆ 모니카 '팝핀·팝핑' 발언→댄서들, 단체 저격 논란

댄서 모니카가 사용한 '팝핀·팝핑' 명칭을 두고 댄서들의 단체 저격이 이어지는 등 논란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 논란은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모니카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그는 댄스 장르인 '팝핑'을 설명하며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일부 댄서들은 그의 설명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SNS로 단체 저격에 나섰다. 팝핀현준까지 나서며 "이게 뭐가 중요하냐. 모니카 님이 팝핑이라는 장르를 폄하하거나 잘못 알려주려고 하는 의도로 얘기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사이버불링을 했던 댄서들은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더현대 서울 고객의 의견 게시판에는 오는 12월 4일 더현대 서울점 페치 팝업존에서 열리는 스페셜 쇼케이스 페치 댄스 데이(SPECIAL SHOWCASE - fetch dance day)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쏟아졌다. 모니카를 저격했던 댄서들이 라인업에 오르자 일부 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한편, 모니카는 최근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 '오징어게임 187번' 나조은, 음주운전 혐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희상(활동명 나조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유희상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그는 오전 6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용산구 동빙고동까지 약 270m 거리를 지인 소유 차량을 만취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6시 49분쯤 접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처리를 하던 유희상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희상은 경찰에게 채혈측정을 요구했으며,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호흡 측정 방식으로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음주운전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 2001년 이후 음주운전 전력이 3회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씨를 인근 파출소에 임의동행한 뒤 귀가 조치했다.

유희상은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187번 참가자로 출연했으며, '펜트하우스'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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