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세자매' 문소리, 여우주연상 수상 "이 땅의 딸들 환하게 웃기를"
입력 2021. 11.26. 22:51:17

문소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세자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 ('내가 죽던 날'), 문소리('세자매'), 임윤아('기적'), 전여빈('낙원의 밤'), 전종서('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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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문소리는 "자매님들 너무 감사하다. 덕분이다. 감독님 그리고 세자매 스태프들, 배우들 일일이 다 생각난다. 따로 감사 인사 전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소리는 "저와 김선영, 장윤주에게 다 딸이 있다. (영화 '세자매'를 통해) 폭력의 시대와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 이 땅의 딸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코로나 시대에 개봉을 해서 많이 전해지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이 자리를 빌어 더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2부 오프닝을 멋지게 열어 준 배우 윤여정, 2부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홀리뱅 댄서들을 언급하며 "멋진 선생님, 멋진 언니들이 있어 딸들의 미래가 조금 더 밝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소리는 친모가 70세 나이에 배우에 도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엄마의 열정이 언제나 큰 가르침이다. 감사하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남편 장준환 감독도 언급했다. 문소리는 "남편이 요즘 시나리오가 안 풀려서 굉장히 힘들어한다. 본인은 감독으로 재능이 없다고 늘 우울해 한다. 나이 들어서 보니까 그 모습이 짠하다. 기운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문소리는 "더 멋진, 여자들 나오는 얘기로 찾아뵙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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