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거부" 송윤아X이성재X전소민 '쇼윈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불륜극[종합]
입력 2021. 11.29. 15:17:02

쇼윈도: 여왕의 집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기존 불륜 드라마의 클리셰를 거부하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거라 보장합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이 지금까지 불륜을 다룬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시각과 전개를 예고했다.

29일 오후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솔 감독과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이 참석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강솔 감독은 "그릇된 욕망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드라마다. 그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강솔 감독은 "작품을 만들 때마다 의외성과 반전들 포함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런 재미가 만들어지려면 개연성이 담보가 되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근데 그게 쉽지 않더라. 이번 작품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촬영을 진행하고, 후반 작업하고 있는데 그 욕심이 가까이 구현이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욕심을 냈던 만큼) 결과물은 어느 정도 나온 것 같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높이는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이 극을 이끌어간다.

먼저, 송윤아는 미모, 지성, 재력 모든 것을 갖춘 한선주를 연기한다. 뛰어난 수완으로 남편 신명섭(이성재)을 돕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키워낸 한선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아내이자 엄마다.

송윤아는 '쇼윈도: 여왕의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연이 있는 작품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이 작품도 거스를 수 없는 끌림이 있었다. 대본이 흡입력이 있었고, 보면 볼수록 내용이 궁금했다. 마지막에 선택을 한 이유는 강솔 감독님을 뵙고 나서다. 감독님이라면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성재는 한선주(송윤아)의 남편 신명섭으로 분한다. 신명섭은 한선주와 결혼하며 장모님의 회사인 라헨그룹에서 승진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현대판 남자 신데렐라다.

전작에 이어 또 불륜남 연기를 하게 된 이성재는 "전작들에서는 디테일한 상황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불륜녀와) 만나는 과정과 그 불륜녀와 극 중 아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훨씬 더 깊게 들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지금까지 악역을 하고, 불륜 연기를 많이 했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불륜녀 손을 잡고 아내와 전화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 이성재가 1997년 드라마 '지평선 너머' 이후 24년만에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송윤아는 "이성재 씨와 함께 작품을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설레고 반가웠다. 24년 전에는 둘 다 신인이었다. 현장에 나오면 말도 잘 못했다. 서로의 서러움을 달래던 애틋함이 있었던 상대 배우였다. 세월이 지나서 함께 하게 되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성재도 "저는 개인적으로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송윤아 씨 때문이다. 100%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솔 감독은 "송윤아, 이성재 배우가 함께한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출발할 수 있었다"며 "두 분의 케미가 정말 좋다. 예전에는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였지만 지금은 시간이 흘러 농익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드라마의 메리트다"라고 자신했다.

예능에서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소민의 파격 변신도 '쇼윈도: 여왕의 집'을 기대케하는 포인트다. 전소민은 신명섭(이성재)의 마음을 뒤흔드는 새로운 여자 윤미라 역을 맡는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러블리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그 온도차를 즐기고 있다. 그런 온도차를 통해서 성장도 하고, (배우로서) 스펙트럼도 더 넓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대중에게 신선함과 놀라움을 주고 싶다. (그런 온도차를 통해) 저에 대한 마음, 사랑이 끊어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대중이 그런 온도차를 느끼고 충격을 느꼈다면 더 성취감을 느낄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황찬성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쇼윈도: 여왕의 집'을 선택했다. 극 중 한선주(송윤아)의 동생 한정원 역을 맡았다. 황찬성은 "(전역 후) 어떤 작품을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다. 강솔 감독님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대본이 너무 좋았다. 좋은 대본과 좋은 사람과 하는 작품이라면 고민거리가 없지 않냐"면서 "제안을 받았을 때 송윤아, 이성재 선배님이 이미 한다고 들었었다. 그래서 고민을 거의 안했다.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어떻게 잘할까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찬성은 송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송윤아 선배님은 정말 상냥하시다. 따뜻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함께 촬영하면서 진짜 친누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 정도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의 관전포인트는 특별한 워맨스다. 앞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워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윤아는 "너무 듣기 좋은 칭찬이다. 워맨스가 좋다는 말이 상대 남자 배우와 호흡이 좋다는 말보다 좋다. 이번에도 전소민 씨와 함께 하는데 정말 잘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속 깊고 잘 익은 사람이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소민도 "(송윤아) 선배님은 우아함 속에 카리스마가 있다. 그런 면 때문에 선배님의 워맨스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도 한선주와 윤미라를 응원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라며 워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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