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합류…진정성+업그레이드 된 '싱어게인2', 새로운 여정 [종합]
입력 2021. 12.06. 12:06:18

'싱어게인2'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윤도현이 새롭게 합류한 '싱어게인2'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6일 오전 JTBC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현준 CP, 채성욱 PD, 이승기,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현준CP는 "'싱어게인'을 다시 어게인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 많고 비슷할 수 밖에 없지만, '싱어게인'만의 창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번호, 조 편성, 심사위원 등의 차별점이 있다. 여기에 최고의 MC로 우뚝 선 이승기씨까지"라며 "주니어, 시니어로 나뉘어서 다양한 의견들 평가를 하기보다는 조언하는,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공감하는 부분이 같지만 다르다. 심사위원들의 충고와 조언을 듣고 싶다는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시즌1을 성공리에 마치고 시즌2를 하면서 약간은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응원하는 것을 소홀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윤도현 심사위원이 오신 것과 심사위원분들이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고 기대를 높였다.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MC 이승기를 비롯해 이선희, 유희열, 윤도현, 이해리, 규현, 선미, 송민호 등 레전드 심사위원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채성욱PD는 프로그램이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 "'싱어게인'에 나오는 분들의 진정성이 많이 돋보인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많이 있다. 마지막 기회, 마지막 도전 등 출연자들에게 진정성이 시청자분들에게도 다가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윤도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 이유랄 게 없다. 함께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다양한 장르를 하셨다고 생각한다.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디테일한 조언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무명가수 시절도 길었고, 누구보다 마음을 잘 알고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심사위원 자리를 심사숙소 했던 이유는 어려운 자리라서였다. 음악하는 것을 어떤 심사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조언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자신이 없었다. 유희열의 적극 권유가 있었다. 40분 가량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하시듯이 왜 해야 되는지 말해줬다. 네가 했던 경험들을 같이 나눠야 할 때가 왔다고 하더라"라며 "이자리에 함께 앉아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다. 시니어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주니어분들도 자기 위치가 확고한 분들이라 배우는 게 크다"고 이야기했다.


시즌1에 이어 MC를 맡은 이승기는 "참가자들분들의 절박함과 절실함이 시청자분들을 TV 앞에 붙잡아두는 큰 힘이 아닐까. 연륜과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의 직설적이기도 하지만 따뜻한 부분이 차별화돼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다"며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많이 했지만, 진행을 한 것은 싱어게인은 실질적으로 처음인 거 같다. 하면서 많이 배워나가고 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라오신 분들은 무대 위에서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심사위원과의 중간 과정을 제가 하는 거 같다. 그분들이 했던 루틴, 평정심을 가지고 하실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생에서 기회를 한 번 더 받는 게 별로 없는 거 같은데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응원하게 된다고 하더라. 한 무대 한 무대가 마지막일 수도 있고 하나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내 일처럼 응원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제목처럼 '싱어게인',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쟁쟁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다"면서 "저는 무대를 많이 서본 사람이라 지금의 이 무대에 최선을 다했는지, 이 무대를 통해서 다음 무대를 어떻게 보완해서 보여줄 수 있는지 노래하고 있다. 무대 서는 분들을 보면 그런 게 느껴진다. 다음 무대에 기회를 드려서 시청자분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무대에 마음이 간다. 은근히 주니어들의 표를 보게 되더라. 제가 찍고도 이 친구들은 어떤 걸 했지하고 생각하게 된다. 다양성일 수도 있지만 주니어들도 자기 위치에서 톱에 오른 친구들이라 배우면서 임하게 된다"고 심사기준에 대해 털어놨다.

김이나는 "확고한 기준이라기 보다 이 사람이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보게 되는 거 같다. 색깔의 깊이감,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차별화가 되느냐 등 참가자분들이 다져온 색깔들이 있다. 갈고 다져진 색깔이 '매력적이겠다' 싶을 때도 있고 너무 잘하심에도 대중에게 기시감이 느낄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 조심하려고 하는 것은 시즌1 때처럼 힐링 이미지에 매몰돼서 애써 따숩게 하지 않겠다. 이 자리를 통해서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현은 "이미 가수 이신 분들이 도전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분들의 스토리가 있다. 실력적으로도 검증받은 분들이라 뛰어난 실력의 무대가 나오는 거 같다"라며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보게 된다. 참가자 편에 서서 심사를 하게 된다.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해리 역시 "이번에는 기대가 많이 되고 무대를 볼 생각에 신이 난다. 장단점 보다는 마음을 연 상태로 무대를 집중해서 보려고 하면 저한테 오는 것들이 많더라. 무대를 즐겨보려고 한다"고, 송민호는 "소중한 무대고, 절실함이 보이니까 한 순간도 집중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미는 "시즌1 많은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았다. 보물같은 목소리의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씨처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움직이는 목소리를 귀 기울여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채성욱 PD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고, 잊고 있는 매력 넘치는 가수들이 많다. '싱어게인'에 그런 분들이 나와서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찾아가는 여정인 거 같다. 시청자분들이 그 여정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싱어게인2'는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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