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초롱, 끝나지 않은 진실 공방…또다시 법정 싸움 [종합]
입력 2021. 12.08. 17:26:53

에이핑크 박초롱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와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허위 사실 협박 혐의에 대한 첨예한 입장차로 법정 싸움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3월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쳤다가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고, 박초롱과 그의 친구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초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초롱은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A씨는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또한 A씨는 박초롱과 나눈 대화 녹취롱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었다.

녹취록에 대해 박초롱 소속사 측은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2일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는 불송치, 협박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 학폭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협박죄가 인정되면서 박초롱의 학폭 논란의 기나긴 공방이 끝나는 듯 했으나 A씨가 또다시 반박에 나서며 양측의 날선 대립이 이어졌다.

A씨는 지난 2일 "허위 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 학교 폭력이 허위사실이었다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부터 기소 처리가 됐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끝까지 학폭 피해를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 측은 8일 "박초롱 측 대리인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협박죄 송치만을 거론했다. 박초롱 측이 허위사실을 포함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해 2차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박초롱 측의 허위사실 발표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경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초롱 측 역시 이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사실이 결코 없다. 제보자 측의 이러한 주장은 경찰 수사 결과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되자, 해당 부분을 희석시키고자 마치 저희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하여 허위보도를 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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