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방탄소년단 뷔, 제니 언팔 소동…어긋난 팬심
- 입력 2021. 12.09. 08:45:5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젯거리다. 멤버들의 개인 SNS 개설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팬들의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된 모양새다. 팬들의 관심이 도리어 감시로 전락했다.
방탄소년단 뷔
지난 6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팬들에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7명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직후 급속도로 팔로워 수가 불어났다. 하루 만에 1000만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갓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게시글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을 활용해 각각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뷔가 블랙핑크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사단이 났다. 뷔가 제니의 계정을 잠깐 팔로우한 것만으로도 삽시간에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뷔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은 7명 멤버들의 계정과 그룹 공식 계정만 팔로우한 상태이기 때문.
뜬금없이 제니를 팔로우한 뷔에 온라인상에서는 팬들의 갖가지 억측 반응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이에 뷔는 같은 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고 간접적으로 실수였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으나 일부 해외 팬들이 제니의 인스타그램 테러를 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뷔가 팔로우했다는 이유로 제니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구토 이모티콘으로 도배하는 등 분노를 표출한 것. 결국 제니의 팬들이 맞서며 팬들간의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팔로워 목록을 주시하며 방탄소년단을 팔로우한 연예인들을 확인하는 등 과도한 추적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의 SNS 계정을 개설 이유에 "아티스트로서의 개성 표현 및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위해"라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SNS 공간이 논란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선 팬들의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한 때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