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연기력" '엉클' 오정세→전혜진, 코믹+힐링 가족 드라마 탄생 예고 [종합]
입력 2021. 12.09. 15:22:45

엉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올 겨울 따뜻한 휴먼 드라마 '엉클'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9일 오전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배우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지영수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엉클'(연출 지영수/극본 박지숙)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렸다.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를 연출한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여기에 오정세-전혜진-박선영-이상우-이시원-황우슬혜 등 '믿보배' 조합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날 지영수 감독은 "삼촌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본인도 성장하게 하는 드라마다"라며 "원작은 B급 코미디에 치중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정서를 담아 폭넓은 시청층을 타깃으로 했다"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먼저 오정세는 이혼 후 난데없이 나타난 누나 왕준희(전혜진)로 인해 조카 민지후(이경훈)를 책임지게 되면서 뜻밖의 ‘육아 엉클’로 거듭나는 뮤지션 왕준혁 역을 맡았다. 이날 오정세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였다. 준혁이라는 인물이 저와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었다. 철없는 친구이면서도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친구여서 이 친구와 어떤 여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철이 없지만 그 안에 따뜻함을 가진 인물이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1년 만에 폭력적인 남편과 12년 만에 이혼 후 아들 민지후와 함께 순탄치 않은 인생 2막의 도전하는 왕준희 역으로 돌아온 전혜진은 "코미디이긴 한데 결이 다른 코미디라고 느꼈다. 준혁이라는 인물이 오정세라고 들었을 때 '딱이구나,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특히 전작과는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바. 전혜진은 "전작에서는 주로 전문직 여성이었고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 의지가 뚜렷했다면 왕준희는 어떤 선택권이 없는 여자다. 관계성에 결핍이 많은 역할로 기존 역할과 차별성이 있어서 제 모습에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더라"고 말했다.

왕준희 아들 민지후 역을 연기한 이경훈은 "지후가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고 매력적이어서 욕심이 나고 설레기도 했는데 대본을 읽다 보니까 분량도 많고 많은 모습 보여줘야 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실제 삼촌, 엄마처럼 너무 잘해주셔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별남이자 외모, 피지컬, 성격을 모두 갖춰 인기가 많은 육아대디 주일경일 역으로 분한 이상우는 "편하게 잘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됐었다. (아내)김소연이 감독님 전작 '순정이 반하다'를 했었는데 감독님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함께 일하는 게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뮤지션 ‘제이킹(왕준혁)’의 유일한 팬이자 열정 가득한 초등학교 선생님 송화음 역을 연기한 이시원은 "대본이 따뜻하다 보는 사람뿐 아니라 만드는 사람 연기하는 사람이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가 컸다. 꼭 하고 싶었다"며 "왕준혁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하게 돼서 썸 타는 재미부터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촬영날 감독님께서 이런 긴 호흡을 오정세라는 배우와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라고 하시더라. 정말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인을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오정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추앙과 동경을 받는 김유라 역을 연기한 황우슬혜는 "오랜만에 따뜻한 드라마 대본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선배님과 배우분들을 믿고 참여하면 따뜻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결혼을 아직 못해서 그런 마음을 잘 몰랐지만 소담이와 지후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맘블리 분들이 실제로는 사랑스러운 분들인데 악역 아닌 악역을 연기했다. 그런 반전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끝으로 지영수 감독은 "가장 적합한 배우, 빛내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자 했다. 캐스팅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로서는 너무 감사한 배우들이다.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기대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엉클'은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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