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선우재덕, 자수 결심…최명길 눈물 "내 딸 못 알아보고"
입력 2021. 12.09. 19:58:54

KBS2 '빨강구두'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선우재덕이 최명길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이 그동안 저지를 과오를 자수하기로 결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상은 민희경(최명길)에 "난 사람을 죽였다. 수많은 나쁜짓하면서 내 회사 로라를 이끌었다. 바보같이 내 딸도 못 알아보고 정말 죽이려고 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라고 자책했다.

민희경은 "그래서 자수한다고? 그럼 난 어쩌고 로라는 어쩌려고. 당신 젬마가 당신 딸인 줄 몰랐잖아"라고 애원하자 권혁상은 "몰랐다고 용서가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자수하는 것만이 로라를 구하고 내 딸 젬마한테도 용서를 비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희경은 "이럴 줄 알았다 젬마가 당신 핏줄인 걸 아는 순간 이렇게 무너질 줄 알았다. 그래서 말 안 한거다"라고 전했다.

권혁상은 "한편으론 당신이 바라던 바 아닌가. 날 증오했잖아. 복수하겠다고 했잖아"라고 따지자 민희경은 "아니다. 난 당신 사랑한다. 예전처럼 또 버림받을까봐 불안하고 무서워서 그런거다. 사랑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권혁상은 "당신이 날 사랑한 줄 알았다면 이렇게 모질하게 하지 않았을 거다. 날 밟고서도 당신이 원하는 야망을 이루길 바랐다"라며 "미안하다. 아무리 돈이 좋았어도 성공이 좋았어도 당신을 내보내는게 아니었는데. 이 모든게 다 내 잘못이다. 날 용서해달라. 감옥에 나 혼자 간다. 당신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다. 당신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당부했다.

민희경은 "난 아직 당신 필요하다. 당신 없으면 안 된다"라고 붙잡자 권혁상은 "당신 이미 오래 전부터 내가 필요없었다. 혼자서도 이렇게 빛나는 여자였으니까"라며 미소지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빨강구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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