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사보도 세븐’ 故 전두환, 사과 없이 마감한 생…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 입력 2021. 12.09. 20: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故 전두환의 생전 행적을 되짚고,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조명한다.
'탐사보도 세븐'
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영욕의 시대, 역사 속으로’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달 23일 전두환이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역사적 과오가 있었던 만큼,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고인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1979년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던 전두환은 지난달 23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다가 자택에서 별세했다. 친구이자 정치적 동료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28일만이었다.
그런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졌던 반면, 전두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현 정부는 조화‧조문도 생략한 채 ‘고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여당 대선 후보는 고인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고, 야당 후보는 조문을 간다고 했다가 입장을 번복했다. 조문을 한 일부 야권 인사들은 개인 자격으로 한 행동이라고 의미를 축소해야 했는데. 고인의 죽음이 정치화된 상황. 원로 인사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할까.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용택 전 국회의원 등 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어렵게 만났다. 그들이 전하는 고인의 생전 모습은 어땠을까. 이들은 고인의 과도 크지만, 공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재진은 경남 합천과 전남 광주 등 지역을 찾아 사후 논란에 대한 민심을 들어보았다.
전두환이 끝내 미납한 추징금 956억 원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여당은 고인의 사후에도 이를 환수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황. 취재진은 법률 전문가를 찾아가 그 방안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사과 없이 세상을 마감한 전두환. 지난 80년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고인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무엇일까.
‘탐사보도 세븐’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