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X위하준 '배드 앤 크레이지', 기대되는 찐친 브로맨스[종합]
- 입력 2021. 12.13. 15:11:5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코믹, 액션, 로맨스,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히어로물 '배드 앤 크레이지'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배드 앤 크레이지
13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감독, 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세상의 '배드 앤 크레이지'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좋은 '배드 앤 크레이지'들의 이야기다. 속물적인 한 인간이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를 기대케하는 건 대세 배우들의 조합.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이자 성공을 위해서라면 체면과 자존심 따위 던져버릴 수 있는 기회주의자 류수열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그는 "부담감이나 걱정은 전혀 없다. 어떻게 더 날 것처럼 표현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더 망가졌으면 망가졌지, 그런 것들이 두렵진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있는 캐릭터다. 눈여겨 봐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위하준은 극중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로 분한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 새 작품으로 돌아온 위하준은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오징어 게임' 이후로 조금이나마 빨리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작품, 처음 시도해보는 매력있는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감과 설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위하준의 브로맨스가 '배드 앤 크레이지'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이동욱은 "'우리는 하나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무엇보다 위하준 씨가 열린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주셨다. 어떤 의견을 내든 잘 들어주더라. 함께 호흡하면서 정말 편했다. 다시 한번 고맙다. 믿고 보셔도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위하준 역시 이동욱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좋았다. '찐친' 브로맨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백상예술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타고 싶다. 내년에 좀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지은은 과몰입 담당 마약범죄수사대 경위이자 류수열(이동욱)의 전 여자친구 이희겸 역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한지은은 "취미가 절권도다. 액션 연기가 처음이긴 한데 생소하진 않더라. 절권도가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저보다는 'K'(위하준) 역할이 '액션 장인'이다. 그에 비해 이희겸은 포인트 액션을 보여줄 것 같다. 짧고 굵은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은은 "이전에는 코믹하고 발랄하고 귀여운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진지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맡았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외형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스릴러, 액션이 체질'이라는 평을 받고 싶다"고 했다.
또한 극중 이희겸은 류수열, 'K'와 삼각관계를 그려낼 예정. '배드 앤 크레이지'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로맨스에 대해 이동욱은 "가뭄의 단비같은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것 같다. 빈도가 잦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신들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차학연은 원칙주의 소향파출소 순경 오경태 역을 맡아 뼛속까지 정의로운 신입의 포스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서 짧은 머리로 변신했다. 순박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로 순경 분들을 찾아가 어떤 일을 하시는 지 관찰하기도 하고, 짧게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차학연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은근한 광기'라고 표현하며 "경태는 부드럽고 순박한 모습이 있찌만 사건에 있어서는 정말 진중하고 열정 넘친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고, 유머러스하게 잘 표현이 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OCN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유선동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이 잘됐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부담이 되고 그렇지 않다. 다만, 스스로 부족한 연출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 작품마다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은 있다. 그럼에도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해 마음이 든든하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을 함께 했던 분들과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배드 앤 크레이지'만의 '배드'하고 '크레이지'한 면이 있다. 다른 팬들까지 흡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