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돌파감염…연말 앞둔 연예계, 또다시 코로나 비상 [종합]
입력 2021. 12.13. 19:31:31

유재석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연예계가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발로 비상불이 켜졌다.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소속사 안테나는 13일 "유재석이 오늘(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당초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이후 유재석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1차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2차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유재석은 돌파감염에 의한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속사는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의 확진으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

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해당 예능 프로그램들의 정상 녹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8일 SBS 연예대상을 비롯해 각종 연말 시상식이 개최 예정으로 활동 중단하게된 유재석의 빈자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런닝맨'은 13일 예정대로 유재석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런닝맨' 측은 "오늘(13일) 촬영에는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이 참여했다. 출연진과 스태프는 유재석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이들 모두 자가진단검사 결과 음성을 받아 촬영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놀면 뭐하니?' 측은 오는 15일 진행 예정이던 '도토리 페스티벌' 녹화를 취소,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다시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공지했다.

다행히 유재석의 유연한 대처로 연예계 더 큰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유재석은 지난 1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같은 날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경남 FC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결혼식 당일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양해를 구하고 결혼식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런닝맨', '놀면 뭐하니?'에 동반 출연 중인 하하 또한 PCR 검사를 받았다. 하하는 지난 9일 '놀면 뭐하니?' 녹화 이후 유재석과 별도로 접촉한 적은 없으나 당일 출연진 모두 검사를 받게됨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다.

유재석은 지난 7월에도 tvN '유 키즈 온 더 블럭' 스태프 중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바 있다.

유재석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희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유희열 또한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지난 10일 코로나19 돌파감염 돼 격리 상태다.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 지침이 일부 완화되며 방송가에도 방청객 참여 녹화 진행, 공연 재개 등 코로나 시대의 새 국면을 맞는듯했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수 증가와 돌파감염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방송가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연예인들의 잇따른 확진 소식에 또 다시 방송계는 공포에 휩싸였다. 연말을 앞두고 가요시상식과 연기대상, 연예대상이 줄줄이 개최를 앞둔 가운데 무엇보다 안전한 진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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