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안희연 "캐릭터 성격+상황, EXID 하니와 비슷한 점 많았다"
- 입력 2021. 12.15. 07: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안희연이 '아이돌' 제나 역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안희연
안희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사옥에서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안희연은 극 중 그룹 코튼캔디 리더 제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제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는 안희연은 "성격적으로 제나의 과거가 제 모습과 비슷하다. 굉장히 이성적이고, 사람들은 제나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캐릭터라고 말하는데, 엄청 흔들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티를 내지 않을 뿐. 엄청 흔들리고 괴로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다. 본인이 너무 괴로울 것을 아니까. 어느 정도 타협을 하면 크게 지장이 없을 거 같은데"라며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게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함이지만 강박적인 면이 자기를 더 사랑하는 걸수도 있지만 힘들게 하는 거 같았다. 그래서 저의 과거랑 정말 비슷했던 거 같다. 조금은 내려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내려놨으면 하는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된 거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망돌'로 불리며 해체 위기를 맞은 그룹 코튼 캔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을 연기하며 안희연은 EXID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상황적으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제나는 행사에서 굴욕도 많았고, 외부적인 힘듦이 많았다"면서도 "사실 외부적인 것들로 힘들었던 게 별로 없었던 거 같다. 무엇보다 '내일이 없다'고 하는 현지(솔빈)의 말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을 것. 사랑하는 동생이 내일이 없다는 건 뭔가 포기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적인 부분은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데 그걸로 인해 괴로워하는 주변인들을 볼 때가 가장 괴로웠던 거 같다"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꾸며진 '아이돌'은 지난 14일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