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흥행, 11월 관객 수 증가…한국영화는 최저치 기록
입력 2021. 12.15. 12:21:0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및 영화 ‘이터널스’ 개봉으로 인해 11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18.5%(89억 원) 증가한 165억 원이고,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03.3%(86만 명) 늘어난 170만 명이었다.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월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6.5%(95억 원), 관객 수는 40.8%(117만 명)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영화와는 반대로 ‘이터널스’의 흥행으로 11월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4.2%(61억 원) 증가한 494억 원,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0.5%(45만 명) 증가한 481만 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매출액은 698.9%(433억 원) 증가했고, 관객 수는 562.5%(409만 명) 늘었다.

2021년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20억 원) 늘었으나, 전체 누적 관객 수는 520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06만 명)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인상된 영화 관람료의 영향으로 전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터널스’는 11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듄’이 74억 원(관객 수 67만 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2위였고, 154억 원(누적 관객 수 143만 명)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한국영화의 개봉이 뜸했으나, 11월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으로 11월 한국영화의 개봉이 늘었다. 2021년 11월 한국영화 실질 개봉 편수는 25편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흥행작 상위 10위에 한국영화 4편이 오르면서 지난 10월 2편이었던 것보다 증가했다.



한국영화로는 ‘장르만 로맨스’가 49억 원(관객 수 48만 명)으로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유체이탈자’가 43억 원(관객 수 44만 명)으로 4위였고, ‘강릉’이 31억 원(관객 수 30만 명)으로 5위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26억 원(관객 수 26만 명)의 매출로 7위에 자리했다. 코미디, 액션, 범죄, 코믹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11월 개봉해 극장가를 풍성케 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이하 ‘디즈니’)가 매출액 356억 원, 매출액 점유율 54.0%로 11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디즈니는 ‘이터널스’(312억 원) ‘엔칸토: 마법의 세계’(29억 원) ‘프렌치 디스패치’(7억 원) 등 9편을 배급했다. 2위는 ‘듄’(74억 원, 누적 154억 원)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로 매출액 74억 원, 매출액 점유율 11.2%를 기록했다. ‘장르만 로맨스’(49억 원) 등 4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매출액 49억 원, 매출액 점유율 7.4%로 3위에 자리했다. ‘강릉’(31억 원)을 배급한 (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31억 원, 매출액 점유율 4.8%로 4위였다. (주)씨제이이엔엠은 ‘연애 빠진 로맨스’(26억 원) ‘보이스’(1억 원, 누적 140억 원) 등 3편을 배급해 매출액 27억 원·매출액 점유율 4.1%로 전체 배급사 순위 5위였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아네트’가 1억 6667만 원(관객 수 1만 8903명)의 매출로 11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두 달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아네트’는 3억 4105만 원(누적 관객 수 3만 8977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86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인 ‘퍼스트 카우’는 1억 763만 원(관객 수 1만 1669명)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8816만 원(관객 수 1만 140명)의 매출을 기록한 ‘메이드 인 이태리’가 3위였고,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8657만 원(관객 수 9868명)의 매출로 4위였다.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삶을 다룬 ‘빌리 홀리데이’가 8048만 원(7847명)의 매출로 5위에 자리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터널스'), NEW('장르만 로맨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듄'), 그린나래미디어('아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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