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빅샤크4’ 개봉 연기, 극장가는 또 긴장 상태 [종합]
입력 2021. 12.15. 17:42:39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본격 5차 유행이 경고되자 극장가에 다시 찬바람이 불 모양새다. 크리스마스, 연말 등을 앞두고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일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 정부가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예고, 업계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해 영화계는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화제를 모은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1월 개봉을 포기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왔다.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점에서 영화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라 확신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하지만 현재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고, 각 부문에서는 방역 강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 ‘비상선언’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라고 공지했다.

‘비상선언’의 개봉이 연기된 건 두 번째다. 지난 7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뒤 여름 성수기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개봉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었던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킹메이커’ 측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번 주 발표될 정부의 새로운 방역지침에 따라 29일 개봉예정 영화 ‘킹메이커’의 개봉일 변경 여지가 있다”면서 “개봉일 변경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금주 주연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오는 16일 설경구, 17일 이선균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 일정은 잠정 연기됐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도 개봉일 연기를 알렸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던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측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 관객인 어린이 가족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9일 개봉 예정이었던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역시 “관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만날 수 있게 개봉을 연기하고자 한다”라며 개봉일자를 2022년 1월 12일로 변경했다. 오는 22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또한 연기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비상선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킹메이커'), 와이드릴리즈('빅샤크4'), 롯데엔터테인먼트('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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