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왜곡 논란 '설강화' 방송 중지 청원 23만 명 돌파
- 입력 2021. 12.20. 09:00:4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을 중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설강화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설** 방영 중지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20일 오전 8시 기준 23만 명 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민주화운동 당시 근거없이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운동권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런 내용의 드라마를 만든 것은 분명히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해당 드라마는 OTT서비스를 통해 세계 각 국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수의 외국인에게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에 더욱 방영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설강화'는 미완성 시놉시스가 일부 유출되면서 남파 간첩, 안기부 요원 캐릭터 설정 등으로 민주화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설강화' 방영금지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등장, 제작진 측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탈북자의 수기로부터 출발해서 소재 안에 북한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 있는데 정치적, 이념적인 것보다는 북한의 사람 자체에 대해서 깊고 밀도 있게 들여보려했다"고 기획의도를 강조했다.
하지만 방송 하루 만에 역사 왜곡 논란이 재차 불거지자 현재 '설강화'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실시간 톡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