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후보 “‘설강화’, 유사 전두환 등장 드라마…문제의식 느껴야”
- 입력 2021. 12.22. 15:16: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설강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설강화'
심상정 후보는 21일 자신의 SNS에 “전두환 재평가에 이어 엄혹한 전두환의 시대까지 재평가하려는 시도에 비애를 느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운동권에 잠입한 간첩, 정의로운 안기부, 시대적 고민 없는 대학생, 마피아 대부처럼 묘사되는 유사 전두환이 등장하는 드라마에 문제의식을 못 느낀다면 오히려 문제”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전두환 국가전복기의 간첩조작, 고문의 상처는 한 세기를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피해자들이 살아있다”면서 “엄혹한 시대에 빛을 비추겠다면 그 주인공은 독재정권의 안기부와 남파간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땀, 눈물을 흘렸던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월의 청춘’이라는 훌륭한 선례가 있다. 창작의 자유는 역사의 상처 앞에서 겸허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 폄훼, 안기부 미화 등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창작물임을 강조, 계속해서 방송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