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와 숫자들, 오늘(23일) 새 앨범 '토털리 블루' 발매
입력 2021. 12.23. 17:13:07

9와 숫자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밴드 9와 숫자들이 새 앨범 '토털리 블루'를 오늘(23일) 발매했다.

9와 숫자들의 새 앨범 ''토털리 블루'는 3집 '수렴과 발산'과 4집 '서울시 여러분' 사이인 2017년경에 처음 기획되었으나 완성되기까지 4년의 세월 동안 한 곡, 한 곡이 자연스럽게 차오르고 무르익을 때까지 천천히 매만져 완성된 앨범이다. 기획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시대적 비극으로 인해, 9와 숫자들의 색으로 내세우고자 했던 블루가 모두의 색이 됐다.

하나의 삶을 구성하는 수많은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인 첫 곡 '나들의 나들' 부터 타이틀 곡 '죽지는 마'는 모든 삶이 희망으로만 가득 찰 순 없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졌으며 하는 바람의 곡이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인 '토털리 블루'는 어린시절 어두운 밤의 암흑이 무서웠지만 시간이 흐르면 주변이 보이면서 눈이 밝아지는 경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브 타이틀 곡 '소설'에서 9와 숫자들 특유의 감성이 폭발하고 마지막 '파도에 맞서'에서 어린이 합창단의 목소리로 아픔이 치유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우울과 아픔, 죽음이 만연한 이 시대에 우울을 노래하는 것이 온당한 일일까. 다만 우리는 우울을 직시하는 것이 그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시작이라고 믿으며, 누구도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는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소개글에 쓴 보컬 9(송재경)의 이야기처럼 '토털리 블루'는 희망을 찾기 위한 우울의 향연이다.

9와 숫자들은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KT&G상상마당 홍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가진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름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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