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배성재 눈물→김병지 해명에도 싸늘…조작 논란 후폭풍 [종합]
입력 2021. 12.27. 11:31:26

골 때리는 그녀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조작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골 ‹š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신생 팀인 FC 원더우먼의 대결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스코어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출연자의 위치, 골대 옆 물병 개수, 중계진 멘트 등을 지적하며 이미 전반전에 FC구척장신이 5골을 넣어 5-0으로 승기를 잡은 경기를 마치 접전이 펼쳐진 것처럼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골때녀' 측은 조작 편집 논란을 인정하며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며 "땀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과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배성재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이수근 후시 녹음된 멘트를 언급하며 조작을 묵인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골때녀' 측은 "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고 재차 사과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폐지 항의까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배성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코어를 얘기하는 목소리는 내 목소리가 맞다"면서도 "추후 녹음한 것이 맞고 책임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중계하면서 타임아웃 때 작가나 막내 연출자가 써온 멘트를 읽어 달라고 하면 언제 적 경기인지 모르고 기계적으로 읽었다"며 "멘트가 편집 조작이나 흐름 조작에 사용될 거라고는 상상 자체를 할 수 없었다.뇌를 거치지 않고 기계적으로 읽은 건 나의 뼈아픈 실수"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병지 역시 유튜브 '꽁병지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는 편집이라 생각했지 어떤 스코어를 만든 것은 아니다"며 "주작은 인정 못 한다. 없는걸 있는 걸로 만든 건 아니다. 편집에 대해서는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시즌1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 반응은 싸늘하다. 계속되는 논란에 '골때녀' 측이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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