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뉴 이어’ 곽재용 감독X한지민, ‘장인’들의 만남 [종합]
- 입력 2021. 12.27. 18:05: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로맨스 장인과 멜로퀸이 만났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멜로를 꾹꾹 담은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다.
'해피 뉴 이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해피 뉴 이어’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곽재용 감독,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등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의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재용 감독은 “팬데믹 상황을 생각하진 못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기운이 나지 않는 연말을 보냈지 않았나. 영화 속에서만 새로운 다른 세상, 우리가 옛날부터 느꼈던 분위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커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타 로맨스 옴니버스 영화와 차별화에 대해 “여기엔 다양한 커플들이 나오는데 호텔을 중심으로 한다. 제가 가진 감성이 충분히 녹아 들어가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우리나라에 다양한 계층들이 있는데 조금 더 현실적이면서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들로만 구성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멜로 퀸’ 한지민이 호텔 엠로스의 매니저 소진 역으로 분한다. 소진은 호텔 엠로스를 찾는 모든 인물들과 만난다. 곽재용 감독은 한지민의 매력으로 “한지민 씨는 표정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더라. 저는 다른 영화에서 우울하고 거친 모습을 봤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 가슴앓이 하면서도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면서 “작업이 즐거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지민이 맡은 소진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와 함께 삼각 로맨스를 선보인다. 한지민은 “소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매니저로 일할 땐 철두철미하고, 프로의식이 강하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조금은 허술한 면이 있는 지점들이 제가 가진 성격과 비슷한 지점이 있었다. 남사친이 많지는 않지만 오래된 친구를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에 대해 많이 들었고, 만약 나라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사랑 이야기였다. 보통 작품에서 짝사랑 캐릭터를 해본 적 없어서 흥미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한지민을 비롯해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진아까지 버라이어티한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14인 14색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빚어낸 연기 앙상블과 각양각색 로맨스는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먼저 중년 로맨스를 보여준 이혜영은 “대본을 받았을 때 심리적으로 우울했을 때였다. 이걸 하면 어쩐지 위로를 받을 것 같은 생각을 했다. 게다가 곽재용 감독이었다. 미녀들과 작업을 하시기에 나도 미녀의 반열에 들어서겠다는 설렘이 있었다. 무엇보다 정진영 배우가 저의 상대 역이라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정진영은 “이혜영 선배님이 제 상대였던 점”이라며 “곽재용 감독님과는 두 번째다. 싱싱하고, 젊은 사람들의 멋진 이야기인데 나이 먹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구질구질하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욕망을 드러내지만 나이 먹은 사람은 절제하지 않나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이 마음을 투영시킨 것 같다. 멜로에 진심인 감독님이다”라고 극찬했다.
멜로뿐만 아니라 ‘브로맨스’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서강준과 이광수는 각각 가수와 매니저 역으로 남다른 케미를 선사한다. 이광수는 “매니저 분들의 고충은 상훈 역을 하기 전에도 충분히 느끼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회사를 옮기고 하는 것에 대한 매니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역할 표현에 중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준이는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 적 있어 반가웠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군 생활 건강히 잘 하고 있었으면 한다. 촬영할 땐 강준이랑 해서 (다른 커플의 로맨스가) 부러운 마음이 들진 않았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까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다. 강준이가 군대에서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