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CUT]사진으로 톺아본 2021년 연예계 UP&DOWN
입력 2021. 12.29. 10:26:17
[셀럽미디어 김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2년째에 접어들면서 연예계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 윤여정, '오징어 게임'등이 전세계를 상대로 사랑을 받으며 K 열풍에 방점을 찍었다. 그런가하면 학폭, 임신 스캔들 등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며 대중들의 피로감을 더하기도 했다. 올해를 뜨겁게 달군 연예계 'UP&DOWN' 주요 이슈 사진으로 톺아봤다.

UP



◆ 방탄소년단(BTS)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등 총 4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이로써 2017년 첫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입성한 이래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는 등 한계없는 성장을 증명했다.



◆ 윤여정

배우 윤여정은 지난 4월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전미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40개가 넘는 해외 유력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고 오스카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급 흥행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오징어게임'은 공개된 지 4주 만에 전세계 1억42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히트작이 됐다. 오는 2022년 1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한국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뿐만 아니라 이정재와 오영수도 각각 한국인 최초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와 같은 유행어와 함께 대한민국은 춤에 열광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무대 뒷편에 가려져있던 댄서들의 활약이 재조명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첫 회부터 시선을 끈 '스우파'는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8팀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댄스의 열풍에 불을 지폈다.

DOWN


◆ 학폭

연초부터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학폭 의혹에 연루됐다. 지수, 박혜수, 조병규, 몬스타엑스 기현, 스트레이 키즈 현진, 심은우, (여자)아이들 수진 등이 가해자로 지목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지수, 스트레이 키즈 현진 등은 학폭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기현은 폭로자를 만나 사과하고 논란을 일단락 짓기도 했다. 있지 리아, 에이핑크 박초롱 등은 아직도 의혹을 부인하며 제보자와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 가스라이팅 임신 스캔들

배우 서예지는 과거 연인이었던 김정현 조종 논란 및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학폭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관계는 김정현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밝혀졌다. 이후 3년 전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 등의 이유로 '시간'에서 하차한 김정현을 당시 연인관계였던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했다는 것.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와 소속사의 캐럴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중단 후 약 7개월 만에 복귀 시동을 예고했다.

김용건은 39세 연하 A씨와 '혼외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다. 김용건이 임신 중이던 A씨의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A씨는 김용건을 고소했고 이후 김용건은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A씨와 만나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김선호 역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혼인빙자·낙태 종용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당시 '갯마을 차차차'로 큰 인기를 누리면 김선호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힌 김선호는 광고계에서 손절당하는 듯 했지만, 양측의 지인과 일부 매체의 보도로 새 국면을 맞으며 광고가 재개됐다. 아울러 논란이 불거진지 2주 만에 영화 '슬픈 열대' 복귀를 확정했다.


◆ 마약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는 지난 5월 2019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9월 벌금 3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치료목적 투약 '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과 법원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은 총 161회 걸쳐 대마 등을 흡연했다. 대금 1억 3300만 원을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치밀함까지 보이며 검찰은 징역 2년, 추징금 1억3000여만원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판결에 불복한 정일훈은 항소장을 제출했고, 지난 16일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억 2000여만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 박수홍

박수홍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고, 30년 동안 자신의 매니저를 맡은 친형의 횡령 혐의를 인정하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으로 검찰에 형사 고소를 접수했다. 그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이 재판은 현재도 진행중이며 가족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연로한 부모님이 큰 충격을 받을까 봐 걱정했던 박수홍은 이제는 모든 걸 바로잡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수홍이 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