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박소담이라 가능했던 女 원톱 액션 [종합]
입력 2021. 12.30. 17:21:43

특송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여성 원톱 주연 액션 영화 '특송'이 관객을 찾아온다.

30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특송'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크린 생중계 진행됐으며 배우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 박대민 감독이 참석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신선한 설정, 짜릿한 드라이빙 액션과 리얼한 맨몸 액션이 담긴 추격전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대민 감독은 "기존 여성과 아이의 관계 구도 속에서 모성애가 강조되지 않게 두 사람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비치기를 원했다"며 "출발 자체가 여성 액션으로서 쾌감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통쾌함이나 스피디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게 했다. 반전을 추구하기보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에 집중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탈북자 설정에 집중하기보다는 백강 산업이 어디 한군데 속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외부인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연대하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주인공도 사연이 있는 인물로 설정하고 싶어서 탈북자로 설정했다. 그런 은하가 서원이를 만나 변화해가는 인물로 만들고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선한 소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선 "여성 액션을 하면서 프로페셔널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스피디한 액션에 맞는 직업을 고민하다가 배달을 하는 주인공이면 어떨까에서 출발했다. 조금 특별한 배달이었으면 좋겠다고 발전시켜 나갔다"며 "드리프트 전문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은하 같은 경우 도주를 기본으로 하는 인물이라 다른 차와 충돌하는 게아닌 최대한 빠르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벗어나는 액션이 필요했다. 리듬감이나 그런 부분들 속도 완급조절도 보여주려고 고심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소담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를 연기,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였다. 박소담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는 박 감독은 "시나리오 나오자마자 박소담한테 전달했다. 열렬한 팬이었고 이 역할을 잘 해줄 거라 믿고 있었다"며 "장편 액션 영화로서는 처음 도전으로 알고 있는데 박소담은 어떤 역할을 해도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이 베테랑 드라이버 같았다, 액션을 잘 소화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런 은하를 쫓는 깡패로 투잡 뛰는 경찰 경필로 분한 송새벽은 "경찰과 악당 양면성이 있는 인물이다. 모호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었다. 그런 양면성에 대한 고민이 주가 아니였나"라고 밝혔다.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을 연기한 김의성은 "그동안 악한 역을 많이 해서 평범하거나 좋은 성격을 연기하면 다들 어색하게 생각하는데 '모범택시'나 이번 역할이 저의 본 모습과 가장 가까운 그런 캐릭터라는 걸 믿어주시길"이라며 "선과 악의 중간에 있는 인물이다. 선악을 가리지 않고 뭐든지 하는 인물이다. 은하를 포함한 직원에게는 퉁명스럽게 해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돌아가고 싶은 곳 하면 백사장의 사무실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인물을 연기하려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박소담에 "촬영을 한지 오래돼서 걱정햇는데 정말 재밌더라.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서원 아빠이자 특송 의뢰인 김두식을 연기한 연우진은 "그동안 정적인 연기를 많이 했는데 활동적이고 액티브한 모습 보이고 싶어서 감독님이 다른 모습을 꺼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현준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기생충'에 이어 '특송'으르 통해 박소담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정현준은 "서원은 은하(박소담)만 의지하고 항상 은하에게 떨어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은하하고 촬영장에서는 케미가 잘 맞았다. '기생충'때도 잘해주셨고 '특송'에서도 잘해주셔서 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영화를 3년뒤에 볼 수 있어서 아직 못봐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잘했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처럼 심장을 뛰게 만드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믿보배'들 열연으로 완성된 '특송'은 2022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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