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배상민 교수 "창업 배신 당해 베이글 3일에 아껴먹기도"
- 입력 2022. 01.02. 19:23:5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실패를 맛봤던 때를 말했다.
SBS '집사부일체'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상민이 실패를 겪었던 경험담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상민은 "졸업을 하고 좋은 곳에 취직했다. 친한 친구가 스타트업하자고 제안해서 직장에 사표를 내고 회사를 차렸는데 이 친구가 절 배신했다. 고객, 형제와 함께 제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른 회사를 차린 거다"라며 안타까운 일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차렸으니까 혼자 해야하는데 희한하게 창업하기 전엔 다 저한테 일 준다고 했는데 일거리가 없었다. 그게 현실이었던 거다. 그래서 6개월 동안 수입이 하나도 없었다.뉴욕은 집값이 비싸서 그동안 벌어둔 돈을 다 써버리고 마지막 월세를 내고 통장을 보니까 89센트. 900원 정도 남았더라. 인생 최대의 위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상민은 "사람이 웃긴 게 돈이 없으면 배가 고프다. 베이글이 50센트에 2개 살 수 있어서 그거를 3일에 걸쳐 아껴 먹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39센트로 베이글 1개 살 수 있나 했더니 무조건 두 개씩만 판거다. 단돈 천원 없다는게 너무 비참해서 대책 없이 있던 찰나에 그 다음날 전화 한 통이 온거다"라며 "일본의 화장품 회사인데 디자인 패키징 해줄 수 있냐고. 그래서 스케줄 보고 하겠다고.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내가 곧 브랜드니까. 디자이너에게 브랜딩이 기본이다. 그렇게 살아남기 시작한 거다"라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일어서게 된 순간을 말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