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X김범 '고스트 닥터', 기대되는 코믹 브로맨스[종합]
입력 2022. 01.03. 15:30:00

고스트 닥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정지훈, 김범이 뭉친 '고스트 닥터'가 색다른 코믹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성철 감독,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이 참석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고스트 닥터' 연출을 맡은 부성철 감독은 "'고스트 닥터'는 메디컬과 판타지가 섞인 복합 장르다. 판타지 도달하기 위해서 메디컬이 중요했다. 의학적인 디테일을 위해 배우, 제작진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장르에 귀신(고스트) 의사의 이야기를 접목한 '고스트 메디컬'은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색다른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신박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특히 '극과 극' 캐릭터의 흥미진진한 바디 공유 스토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부성철 감독은 극과 극 캐릭터를 맡게 된 정지훈, 김범에 대해 "정지훈 배우는 내적, 외적 밸런스가 훌륭한 배우다. 감정 연기는 깊고 섬세했고, 코믹 연기도 정말 좋았다. 매번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오셨다. 화려하게 연기를 잘 해주셨다. 무대에서는 '비'가 되는데, 연기할 때는 찰리 채플린이 되더라. 클래스가 남달랐다. 김범은 몰입력이 뛰어난 배우다. 역할 자체가 어려웠는데, 섬세한 감성을 잘 넣어주셨다. 명쾌하고 감성적으로 잘 표현해줬다. 두 분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정지훈의 코믹 카리스마가 엔진이자 바퀴였다면, 김범의 감성은 헤드라이터였다"라고 극찬했다.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를 통해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천재적인 의술 실력을 지닌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을 연기한다.

정지훈은 "좋은 작품이 있으면 늘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재밌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힘들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이후에 감독님, 작가님을 만난 후 확신이 들었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흉부외과 의사로 변신한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의사 분들을 더 존경하게 됐다. 몇개월 공부를 하면서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메디컬적인 요소를 잘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범은 '구미호뎐', '로스쿨'에 이어 '고스트 닥터'까지 올해도 열일 해보를 잇는다. 그는 재수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레지던트 '고승탁' 역을 맡았다. 고승탁은 차영민(정지훈)과의 '영접'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김범은 "'고스트 닥터'는 만화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심각하고 복잡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보시는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으실거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특히 제가 맡은 '고스탁'이라는 인물은 만화적인 요소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MBC 시트콤 '하이킥' 김범 보다 더 시트콤스러운 연기, 더 만화같은 표정이나 제스처를 해봤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한 "원래 제가 애드리브를 잘 못하는 배우다. 그런데 이번에 정지훈 배우와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웠다. 화면에 많이 보여질 것 같다. 저 또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로 몸이 바뀌는 설정의 캐릭터를 맡게 된 정지훈과 김범.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서로를 유심히 관찰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범은 "(정지훈) 형만 바라봤다. 좋아하고 사랑해서 보는 게 아니라 관찰하는 거였다. 습관, 특징을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잘 표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이와 손나은의 연기 변신도 '고스트 닥터'의 관전포인트다. 유이는 차영민의 전 연인이자 해외파 신경외과 전문의인 '장세진'을 맡았다. 차영민과 얽히고설킨 로맨스를 풀어낼 예정이다. 손나은은 의욕 충만한 응급실 인턴이자 의학도 답지 않게 초자연적 현상과 기적, 판타지를 믿는 오수정 역을 맡았다.

유이는 '고스트 닥터'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장세진은 외롭고 혼자 감당해야하는 게 많은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도 눈물신이 많다. 시청자분들도 공감하면서 같이 슬퍼해주실거라 생각된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유이는 의사 역할을 위해 "용어,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또, 칼단발을 처음으로 해봤다. 카리스마 있는 의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해봤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손나은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맡게 돼서 저 역시 기대가 된다. 캐릭터 자체가 코믹하진 않다. 예기치 못한 면들이나 케미 속에서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재밌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손나은은 "기적과 판타지를 믿는 캐릭터다. 그 부분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외적으로는 내추럴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수정이의 열정적이고 당찬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는 메디컬 드라마인데 심각한 내용이 아니다. 의학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 코미디, 브로맨스, 사랑 등 재밌는 요소가 많다. 가족형 드라마다. 산소호흡기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스트 닥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의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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