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송승환 “도쿄 개폐막식 기대보다 별로…이번엔 新기술 예측”
입력 2022. 01.04. 10:22:34

송승환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송승환 감독이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을 예측했다.

4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승환 감독, 이강석, 이상화, 진선유, 이정수, 곽민정, 이재후‧이광용‧남현종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송승환 감독은 “도쿄 올림픽 때 처음으로 개폐막식 해설을 했다.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은 제가 직접 만들어봐서 도쿄 올림픽 만든 분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퍼포먼스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찾아내서 시청자에게 소개한 게 좋은 반응이었다. 베이징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해서 재미와 감동 있는 개폐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임무를 완수한 송 감독은 그 후 시력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시력이) 많이 안 좋다. 여기 계신 분들 얼굴이 하나도 안 보인다. 다행히 올림픽 리허설은 미리 볼 수 있다. 도쿄 때도 망원경을 이용해서 살펴봤다. 30cm 앞에선 다 보인다”면서 “대형 모니터를 놓고 해설을 했다. 시청자들도 TV화면에 비친 것을 보지 않나. 저도 모니터를 보면서 해설을 하는 거니 똑같은 눈높이라 큰 문제는 없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개폐막식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 내에 보여준다. 도쿄 때도 그랬지만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구입해 보고 있다”라며 “현장에 가면 미디어 가이드북이 나온다. 면밀히 살펴보고,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만든 입장에서 연출, 크리에이터들, 디자이너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제가 남들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재미와 감동이 있도록 거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은 어떻게 예측하냐는 질문에 “도쿄 올림픽은 기대했던 것만큼 아니었다고 반응이 있더라. 일본의 새로운 문화, 퍼포먼스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코로나도 있고, 무관중도 있고”라며 “베이징은 지난 하계 올림픽 때 어마어마한 인원이 등장했기에 이번에도 많은 인원이 출연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또 “중국은 국가 행사할 때 예산 걱정을 안 한다. 저는 평창 올림픽 때 예산이 적어 힘들었다. 베이징 올림픽도 인원, 많은 물량,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진행된다.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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