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X고아성 '트레이서', 나쁜놈 잡는 유쾌+추적 활극 [종합]
입력 2022. 01.04. 12:18:29

고아성-임시완-박용우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트레이서’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감독 이승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승영 감독, 배우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참석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이승영 감독은 ‘트레이서’에 대해 “국세청 조직에서 감당이 안 돼서 밀려난 개성 만점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나쁜놈들과 나쁜놈 뒤에 숨은 나쁜놈을 잡는 유쾌한 추적극이다”라고 소개했다.

국세청 조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트레이서’는 배우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의 탄탄한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스팅에 특히 공을 들였다는 이 감독은 “위트있고 활기있는 배우들 모시는 게 중요해서 배우들 모시는데 굉장히 시간을 썼고 현장에서는 배우분들이 제약을 두지 않고 활기있게 하도록 배려했다. 그런 점들이 드라마에 잘 묻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뻔뻔한 실력자 팀장 ‘황동주’ 역을 맡은 임시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한 변신을 선보인다. 임시완은 “국세청 이미지가 있지 않나. 왠지 근엄하고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황동주는 그런 상대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분위기에 굴러 들어간 신세대 느낌이다. 어려운 말을 하면 일부러 알면서도 모르고 되바라지는. 상대방을 도리어 민망해지게 만드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연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임시완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국세청에 대한 고정관념에 탈피하고자 했다. 동주 캐릭터 자체에 고민을 해서 이 캐릭터가 하는 말과 행동이 재기발랄하고 통쾌하고 유쾌하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함도 있고 그런 매력을 가진 인물이 멋있게 빼입고 나오면 오히려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해서 조금 더 후줄근하게 구현해보려 했고 옷도 며칠 안 빨아도 티가 나지 않는, 냄새가 나지 않을까 그런 모습을 구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정면돌파형 조사원 ‘서혜영’으로 분한 고아성은 특유의 당찬 에너지를 발산한다. 고아성은 “나쁜놈을 찾으 러갈 때 연기하면서 통쾌함이 있다. 연기 아니면 이런 감정을 겪어보겠나 해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리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후배한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 여기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동안 제가 연기해온 직장인 여성과 상반된다. 그런 대사로 시작한다는 점이 반전으로 다가왔고 결은 같지만 변주가 있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오빠생각’ 이후 6년 만에 고아성과 재회한 임시완은 “아성이랑 같이할 때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질 수 있는 믿음이 있다. 제가 대사 생각이 안 나서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저보다 항상 높은 연기 내공이 있는 대선배님이라 현장에서 절 끌어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고아성은 “오랜만에 같이 마주 보고 촬영하는데 상상도 못한 황동주라는 캐릭터가 돼서 나타났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연기도 같이 했고 임시완이라는 사람도 알고 있었는데 세 번째 인격이 나온 느낌이었다. 연기하면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제가 알고 있던 많은 면 중에 살짝 엿본 넉살스러움을 극대화한 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개인적인 뭉클함이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치밀한 야망가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 역의 손현주는 화면 가득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임시완은 “드라마와는 이질적인 게 선배님은 순수함을 가지고 계시고 선한 기운을 갖고 계셔서 저를 친구처럼 대해주시는 친밀감이 있으시다. 그래서 촬영도 편한 분위기에서 했는데 등장하는 신은 상반되게 근엄함, 우리 인식 속에 있는 국세청의 이미지가 그대로 구현돼서 다채로운 면이 많으신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박용우는 공감백배 현실주의 과장 ‘오영’ 역으로 분해 힘있는 연기로 극에 생생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용우는 “제가 대본을 받았을 때 어떤 대본은 먼저 이야기가 보이고 역할이 보이고 다양한데 이번 대본은 캐릭터들이 많이 보이더라. 각자 캐릭터들이 작은 단역까지도 개성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오영도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현실 직장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어른의 성장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고 이중적인 캐릭터 색을 담고 있어서 대단히 매력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는 좋은 상대 배우분들을 만났을 때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번 드라마하면서 임시완, 고아성 배우와 호흡할 때도 좋았고 손현주 선배랑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연기파 배우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와 함께한 소감에 이 감독은 “든든하기보다 불안했다. 매 신마다 감당할 수 없는 애드리브가 너무 많이 나온다. 현장의 느낌과 순간 느껴지는 배우들의 호흡에서 나오는데 그것들이 즐거운 불안감이다. 그런 게 풍성한 드라마라 원래 대본도 좋았지만 더 생기가 있었다”라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이자 웨이브와 처음 작업한 소감에 박용우는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것이 제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드라마, 영화가 괴리감이 있고 벽이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크로스오버 시스템이 많이 정착됐구나 느낄 정도로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트레이서’ 작품을 면서 특히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적응해야 된다는 생각. 드라마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맞춰가야한다는 것.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임시완은 “웨이브 오리지널이 이제 시작하는 개념은 항상 혁신적이고 산뜻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기대를 안고서 작품을 하게 됐다. 결과물도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웨이브와 MBC에서 동시 방영되는 ‘트레이서’는 화제작 ‘옷 소매 붉은 끝동’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대한 인기에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해 이 감독은 “부담은 없다. ‘트레이서’ 그 자체로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다만 좋은 기운이 오면 좋지 않을까.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트레이서’는 오는 1월 7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MBC에서도 방영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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