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함은정 “김진엽과 미국 떠날 것…나쁜년 맞아” 눈물
입력 2022. 01.06. 20:12:19

'사랑의 꽈배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함은정이 미국행을 선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맹옥희(심혜진)에게 박하루(김진엽)와 사랑을 축복해달라고 부탁하는 오소리(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소리가 “많이 힘들지?”라고 묻자 맹옥희는 “힘들다. 너랑 네 아빠 때문에. 정신이 빠져버릴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희 아빠 정리했다더라. 그러니까 집으로 들어와라”라고 전했다.

오소리는 “엄마는 아빠를 용서할 수 있냐. 나는 용서 못 한다. 아빠랑 연 끊고 살 거다. 오빠랑 결혼하고 미국으로 떠날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엄마한테 이야기하면 반대할 것 같아서 끝까지 말 안하려 했다.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맹옥희가 한숨을 내쉬자 오소리는 “엄마한테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맹옥희는 “그러지 마라. 너희 심정 이해한다. 조금 냉정해지자. 너희들 그러고 가면 여기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라고”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오소리는 “오빠랑 나, 사춘기 소년소녀 아니다. 충동적인 감정에 휩싸여 이러는 거 아니다. 18년 동안 키워온 사랑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정리 못 한다. 아빠처럼 지나가는 바람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내가 아픈 건 엄마 때문이다. 오빠랑 지낼 생각에 부풀었다가도 엄마만 생각하면 걱정돼서 미칠 것 같다. 그래도 난 엄마보다 날 먼저 생각하게 된다. 나 나쁜년이지 않나. 그러니까 엄마, 제발 나 좀 놔 달라. 엄마만이라도 우리 결혼 축복해 달라. 엄마한테 잔인한 부탁인 거 아는데 그래도 나는 엄마밖에 매달릴 사람이 없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맹옥희는 “오광남 딸 아니랄까봐, 나쁜년이다”라며 “그래, 잘 살아라”라고 눈물을 흘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의 꽈배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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