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밤' 정인선이 전하는 위로와 힐링 [인터뷰]
- 입력 2022. 01.08. 07:0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제가 '너의 밤'을 통해 위로받았던 만큼 많은 분들에게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되길"
정인선
지난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한 정인선은 '살인의 추억' '매직키드 마수리' '한공주' '마녀보감' '으라차차 와이키키' '아직 낫서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런 그가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첫 로코에 도전하며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냈다.
'너의 밤'은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 극 중 정인선은 인기 아이돌 밴드 루나 주치의 인윤주 역을 연기했다. 정인선은 아이돌이라는 낯선 주제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지만 '잠'과 '치유'를 다루는 스토리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가수 친구들 이야기이다 보니까 혹여 공감을 못해서 놓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망설였다. 감독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싶어서 솔직하게 소재가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캐릭터니 부담 갖지 말라 하셔서 용기를 내게 됐다. 여기에 잠이라는 소재, 서로에게 치유를 해주는 그렇게 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첫 로코, 1인 2역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정인선에게 '너의 밤'은 여러모로 큰 도전이었다. 정인선은 인윤주, 강선주를 구분 짓기 위해 말투와 음의 높낮이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메인은 윤주였기 때문에 윤주를 가장 먼저 중점을 두었던 건 윤주가 무지개 빛깔을 가진 친구이길 바랐다. 음의 높낮이부터 감정의 폭도 많은 높낮이를 넘나들 수 있는 친구이길 바랐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빠른 말투, 높은 음정으로 선주를 잡았는데 뒤로 진행이 돼갈수록 선주 음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일링에서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뭘 하지 않고 제스처를 쓰지 않는 것, 호흡, 음 높낮이를 많이 쓰지 않는 걸로 가닥이 잡혀가더라"
정인선이 연기한 주치의 인윤주는 밴드 루나 멤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런 인윤주를 연기하면서 인간 정인선에게도 힐링, 치유가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윤주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친구라고 생각한다. 윤주를 연기하면서도 이렇게까지 애틋한 사람일수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었다. 윤주를 연기하다 보니 나도 윤주한테 배우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아프고 힘들 때 따뜻함 만큼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없구나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 또 또래끼리 찍다 보니까 현장이 북적거리고 재밌었다. 현장을 가는 출근길이 기대되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