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제작진, 유사성 논란에 사과 “이말년 영상 참조” [공식]
- 입력 2022. 01.11. 13:00:5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미운우리새끼’ 측이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의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미우새'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11일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다”라며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봤다.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했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지난 9일 김종민과 지상렬이 다양한 주제를 두고 끝장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자와 호랑이 중 누가 더 강한가’를 두고 토론을 시작한 두 사람은 ‘88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돌이다’ ‘라이언 킹이다’ ‘호랑이가 곶감을 얼마나 무서워 하냐’ ‘드렁큰 타이거 모르냐. 드렁큰 라이언은 없다. 호랑이는 간이 약하다’ ‘옷 잘 입고 다니는 사람은 호피무늬를 입는다’ ‘의사, 검사, 변호사, 판사 등 잘 나가는 직업은 다 ‘사’자다’라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해당 방송은 이말년과 주호민의 ‘침펄토론’과 유사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말을 표현만 살짝 바꿨을 뿐, 흐름이 비슷해 시청자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SBS는 이를 인식한 듯 ‘미우새’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미우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