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학생 8천명의 이름을 외운 문방구 아저씨
입력 2022. 01.11. 21:00:00

'순간포착'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문방구 아저씨’ 임희택 씨와 돌에 집착하는 개 봉구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특별한 문방구가 있다는 전주를 찾았다. 입구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의 정체는 문방구를 다녀간 아이들의 사진이었다. 재학생은 기본이고, 졸업한 아이들의 이름까지 막힘없이 줄줄이 외우는 문방구 사장님, 임희택(43세) 씨가 주인공이다.

하교 시간이 되자 우르르 몰려오는 아이들로 분주한 문방구에서 주인공은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며 여유 있게 안부까지 묻고 있었는데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이유 또한, 아이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구점에서 아이들이 하는 행동도 다양하다. 함께 모여서 아이돌 춤추기, 바닥에 앉아 뿅망치 게임, 조용한 자리에서 영상 감상 등 모두 아저씨가 편안하게 대해줘서 아이들이 ‘아지트’ 삼기 때문이다.

사장님은 그저 이름 석 자를 불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은 뒤 적극적으로 외우기 시작했단다. 문구용품을 파는 곳을 넘어서 학창 시절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어버린 문방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문방구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특별한 행동을 제보한다는 소식에 제작진은 돌에 집착하는 개 ‘봉구’(3세, 퍼그, 수컷)를 만났다.

산책만 했다 하면 시작한다는 봉구의 돌 홀릭은 보호자가 던져준 돌을 잽싸게 물어오고, 돌 찾아 땅을 파는 것은 물론, 물속에 던져진 돌도 되찾아온다. 이에 제작진은 테스트까지 준비했다. 하트 표시를 한 돌을 냇가에 던졌는데, 봉구는 물속에서 같은 돌을 찾아올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래 강아지들은 좀 더 말랑말랑하고 촉감이 좋은 장난감에 반응하기에 마련인데 전문가에 따르면, 딱딱한 돌은 호감도 높은 놀잇감이 아니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봉구만의 취향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심한 시각 장애를 지니고 있는 봉구의 보호자 서광협(46세) 씨는 귀여운 봉구와 함께하며 새로운 삶이 시작된 만큼, 집안 곳곳 모두 봉구를 위한 공간으로 꾸밀 정도로 애정을 쏟고 있단다. 하지만 딱딱한 돌 때문에 이빨이 많이 갈려있는 상태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못 말리는 강아지’ 봉구의 돌 사랑은 ‘순간포착’에서 만날 수 있다.

SBS ‘순간포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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