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韓배우 최초 SAG 남녀주연상 노미네이트 [종합]
입력 2022. 01.13. 11:39:18

'오징어 게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측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 후보와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으로 TV 시리즈 남녀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와 ‘킬링 이브’로 2006년, 2019년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으나 한국인 배우가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정재는 HBO 드라마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란 컬킨, 제레미 스트롱과 애플TV+ 드라마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합을 벌인다. 정호연은 ‘석세션’의 사라 스눅,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과 훌루 드라마 ‘더 핸드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재는 “훌륭한 배우 분들과 후보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고 내게 너무나 큰 기쁨이다. 정의와 따뜻한 인간의 사랑을 믿는 '오징어 게임'의 팬분들과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함께하겠다”라며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앙상블에 노미네이트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6개의 게임을 촬영하며 극한의 상황을 연기했던, 그들과 함께 땀 흘렸던 소중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선명하다. 그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에 앙상블 부분 노미네이트는 이제 소중한 감동의 눈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연 역시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에 정말로 놀랐다.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누크와 함께 제 사진이 걸려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앙상블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하면서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보다 함께의 성취가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앙상블상’은 시상식의 대상격으로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펼친 드라마 출연 배우 전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드라마가 SAG 후보로 오른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며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된 것도 최초다.

미국배우조합상은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오는 2월 27일 개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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