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1 종영] 김요한X조이현, 해피엔딩이지만…명성 잇지 못하고 퇴장
입력 2022. 01.14. 14:42:44

'학교 2021' 포스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여덟번째 시리즈 '학교 2021'이 아쉬운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동희선, 연출 김민태·홍은미) 마지막회에서는 사랑과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의 존립을 위한 2학년 1반 학생들은 피켓 시위를 벌였고, 이러한 학생들의 간절함은 설립자 신을섭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결국 학교의 존립을 확정했다. 이러한 과정 속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은 위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위기를 맞았던 '공원 커플'은 떨림 가득한 로맨스를 선사했다. 엄마를 따라 공항으로 향하던 공기준(김요한)은 목공을 하며 즐거웠던 한때를 회상했고, 진지원(조이현)의 진심이 담긴 하트 나무판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공기준은 진지원에게 돌아갔고, 재회의 입맞춤을 나눴다.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혼란을 겪은 정영주(추영우)와 강서영(황보름별) 역시 아슬아슬한 로맨스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목표하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 정영주에게 거리 두기를 제안한 강서영이 은근히 주위를 맴돌자 마음을 눈치챘다.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서로 손을 맞잡으며 설렘을 전했다.


또한 바로공장 학습근로자로 나간 공기준과 정영주, 건축 현장으로 실습을 나간 진지원을 비롯해 아이돌 데뷔에 성공한 고은비(서희선), 좋은 아빠이자 고은비의 매니저가 되기로 한 지호성(김강민), 정직원이 된 정민서(이하은) 등 다양한 꿈을 향해 발돋움하는 청춘들의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학교 2021'은 수많은 톱스타를 배출한 KBS '학교'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드라마다. 그간의 시리즈와는 다르게 특성화고를 배경으로 해 목공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접목시키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그룹 위아이 김요한과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등 신예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편성이 미뤄지는가 하면 캐스팅 관련 문제, 제작사 간 분쟁 소식 등 각종 잡음으로 연일 논란에 휘말렸다. 이러한 논란의 영향이 컸던 탓일까. 방송 직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한 '학교 2021'은 2.8%로 시작한 1회 이후 줄곧 1%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씁쓸한 퇴장을 맞았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학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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