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리브+보는 재미多"…'좋좋소4', 직장격공 초현실 이야기 [종합]
- 입력 2022. 01.18. 12:23:1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좋좋소'가 풍부해진 스토리를 들고 시즌4로 돌아왔다.
'좋좋소4'
18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시즌4' 온라인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주완 감독, 강성훈, 남현우, 이과장, 김경민, 진아진, 김태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좋좋소'는 29살 조충범이 중소기업 정승 네트워크에 취업한 뒤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직장격공 블랙 코미디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냈다.
시즌4는 조금 더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 정승네트워크와 백인터내셔널의 치열한 싸움으로 생존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퇴사한 조충범이 두 회사를 두고 입사를 고민하며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시즌 1, 2, 3에서 감독을 맡았던 빠니보틀이 빠지고 서주완 감독이 이어받아 연출을 맡았다.
서 감독은 "시즌 4는 이전 시즌을 보셨던 분들이 이질감 없도록 자연스럽게 내용이 이어질 예정이다. 직장인들이 언제나 똑같이 살아오는 것처럼 '좋좋소' 역시 똑같이 흘러간다"며 "빠니보틀이 연출하고 이과장이 기획을 했는데, 어떤 작품이든 한 명의 힘으로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다. 배우 여섯 분 빼고는 모든 바뀐 시스템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변함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 고증은 당연한 거고, 배우들이 화면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 환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의 카메라로 담아냈다. 애드리브나 대화를 하면서 벌어진 상황에서 프레임에 갇히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담아내려고 했다"며 "이런 부분이 전작과 조금 차별화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조충범 역의 남현우는 현실 사회초년생 같다는 평가를 들으며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남현우는 "저도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셔서 댓글을 찾아 봤는데, 일반적이고 평범해서 공감이 된다는 글을 봤다. '나도 저때 저랬는데'라는 글을 많이 봤다. 그래서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시즌4에서는 조충범의 비주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건 여드름"이라며 "예고편에서도 보셨듯이 노력을 하려고 한다. 조충범이라는 인물이 퇴사 후에 어떤 준비를 하고 만남을 가지고, 선택하고 표현하는 데 달라질 예정이다. 전 시즌과 같이 회사원들의 일상을 이야기하겠지만 충범스럽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필돈 역을 연기한 강성훈은 "시즌 1,2,3에서는 인물들의 온도 차이에 집중했다. 시즌4에서는 사건사고에 정필돈의 리액션이나 대본에 담기지 않은 미묘한 애드리브가 있다. 극악무도하다.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예고했다.
백진상 역의 김경민은 "빌런이라고 하지만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 거 같다. 예전에 묵직했던 모습과 달리 가볍게 변할 예정이다. 조금씩 캐릭터들의 밑천이 드러난다.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가장 저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좋좋소' 기획자이자 이길 역을 맡은 이과장은 "저 역시 밑천이 드러나고 예고편에서 보셨듯이 급발진 하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봐달라"며 "항상 대기업, 전문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의 10년 직장 생활을 담았다. 동료들에게 듣거나 본 얘기들이 많이 담겼다. 그 안에서 재밌는 부분을 '좋좋소'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밝혔다.
작품이 흥행한 것에 대해 그는 "잘 돼서 왓챠에서 공개하게 됐다. 저보다 작품이 잘 돼서 무엇보다 좋다.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 강성훈, 빠니보틀과 연락하면서 펑펑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나 대리역의 김태영은 "이번 시즌에서는 분량이 많아진다. 단면적인 부분들이 다양하게 담길 예정"이라며 "직장 상사에 대한 불만을 서슴치 않게 드러낸 모습에 많은 분들이 대리만족을 하면서 사랑을 받은 거 같다. 시즌4에서는 더 드러난다. 자칫 잘못하면 불만, 짜증이 가득한 캐릭터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1차원 적으로 표현되지 않게 여러가지 표정이나 리액션을 연구했던 거 같다. 애드리브도 적절하게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예영 역을 맡은 진아진은 "지난 시즌보다 눈치를 조금 더 챙기는 모습이 드러난다. 놀고 먹을 수만 없는 회사 상황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가는지 달라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같이 연기하다보면 부담감이 없어질 정도다. 분위기 메이커는 남현우가 한다. 나이 차이에도 거리낌 없이 다가와주시는 선배님들도 좋은 케미가 한몫한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충범이의 거처가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승과 백인터의 대립은 물론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짚어줬다.
'좋좋소4'는 오늘(18일) 오후 5시 왓챠에서 첫 공개되며, 새 에피소드는 매주 화, 금 오후 5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