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요한 "'학교 2021', 연기에 흥미 가지게 한 작품" [인터뷰]
- 입력 2022. 01.20. 07: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학교 2021' 김요한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요한
지난 1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은 입시경쟁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요한은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촬영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고 함께한 배우분들과 으쌰으쌰 촬영하는 분위기라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고,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태권도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공기준과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거의 80%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로 이어진 상황들이 가장 닮았다고 생각됐다. 반면 기준이는 오지랖이 넓은 편인 데에 비해, 저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성격적으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이 정해지고 대본을 받으면 캐릭터 분석을 먼저 하곤 한다. 캐릭터의 인물관계나 상황, 환경 등을 분석하고 어떻게 연기를 하였을 때 주어진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많이 연구한다. 이번에 공기준이라는 역할을 받았을 때도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은 첫 지상파 주연작이자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KBS의 긴 명맥을 이어온 '학교'에 합류하며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학교 시리즈에서 제가 주연을 맡게 돼 행복도 있었지만 그만큼 중압감도 컸던 거 같다. 연기로 아직 확고하게 다져진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한씬 한씬 임하는 것이 항상 어렵고 두려웠다"라면서 "다행히도 감독님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요한은 진지원 역을 맡은 조이현과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연 배우인 조이현을 비롯해 추영우, 황보름별이 99년생으로 동갑이었고, '학교'라는 설정에 맞게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모두 또래나 동갑 친구이다 보니까 친해지는 것도 굉장히 빨리 친해졌다. 그만큼 많이 편해져서 촬영장이 매우 즐겁고 매번 화기애애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할아버지로 나온 박인환에 대해선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게 돼서 영광이었고 촬영 내내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다. 함께했던 모든 배우분들을 다시 현장에서 뵙고 함께 연기하는 날이 또 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학교 2021'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무엇일까. 그는 "영주(추영우)와 바닷가에서 다투는 신인데요, 학교 촬영 중 제일 힘들었던 촬영이라고 생각돼 잊을 수 없다. 추운 날씨에 촬영하기도 했고, 그동안 영주와 풀리지 않던 감정들을 많이 쏟아내는 장면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학교 2021'은 김요한에게 의미가 깊다. 첫 주연작이기도 하지만 '학교 2021'을 통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김요한은 "'학교 2021'은 제가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연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가질 수 있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라며 "공기준과 김요한을 모두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김요한이 한층 더 성숙해지고, 많은 것들을 경험 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더욱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에게는 기존의 학교 시리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청춘을 보여준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모두 끝내고 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고, 시원섭섭한 감정도 든다. 기준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표현해내고 싶었는데 보는 분들에게도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향후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선 "요즘 '그해 우리는'에서 최우식 선배님이 맡으신 '최웅' 같은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다. 로맨스 장르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드라마 종영 후 김요한은 솔로 앨범 '일루전'을 발매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노래, 랩, 연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요한은 "2021년 한 해의 마무리를 '학교 2021'이란 드라마로, 2022년의 시작을 가수 김요한의 모습으로 시작하게 됐다.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저의 다양한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테니까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이 더 많으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