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여파 ing→결방·다시보기 중단 [종합]
입력 2022. 01.21. 12:08:25

태종 이방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태종 이방원' 후폭풍이 거세다.

21일 KBS1 '태종 이방원' 측은 이번주 결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7회에 등장하는 낙마 장면을 위해 말의 뒷다리를 줄에 묶고 줄을 잡아당겨 넘어뜨리게 한 것으로 알려져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더군다나 해당 말이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비난이 거세졌다.

이에 '태종 이방원 측은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21일 오전 기준 약 4만 명 동의를 얻었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폐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도 동물 학대 논란을 지적하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고소영, 공효진, 김효진 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물자유연대 게시물과 함께 "너무해요 불쌍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끔찍하다"라며 공감했다.

결국 '태종 이방원'측은 해당 회차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오는 22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13회, 14회 결방을 결정했다. 향후 방송 일정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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