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장용준), “X까세요 XX아” 체포 당시 영상 공개
입력 2022. 01.24. 19:35:25

노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의 체포 당시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신혁재)에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노엘의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노엘의 체포 당시 영상을 재생했다.

공개된 영상 속 노엘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저 운전 안 했다”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비키라고 XX야” 등 욕설을 내뱉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노엘은 순찰차에 타지 않으려 도로 위에서 몸을 비틀며 저항했다. 이에 경찰은 수갑을 채운 뒤 노엘의 양팔을 잡아 차에 태웠다.

또 검찰은 순찰차에 탑승한 노엘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재생했다. 노엘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피해 경찰관은 비명을 지르며 “(노엘이) 머리로 내 머리를 쳤다”라고 말했다.

노엘은 지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풀어달라”라고 요구하고, 경찰관을 향해 “X까세요 XX아”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노엘은 수사기관에서 사건 당시 수갑 때문에 손이 아파 몸부림치다 실수로 부딪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 측 변호인 역시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경찰관에게 “피고인(노엘)이 다치게 하려고 일부러 들이받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피해 경찰관은 “한번 부딪혔으면 몸부림치다 (실수로) 쳤을 수 있겠지만 연속으로 두 번이어서 고의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현장에 출석했던 다른 경찰관 또한 “동승자가 운전석에 올라타고, 액셀을 밟는 등 도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격적 태도로 일관했고, 머리를 부딪히 것도 고의로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증언했다.

노엘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관이 술 냄새가 나고, 걸음걸이가 비틀거린다는 이유로 네 차례에 걸쳐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재판부는 2월 25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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