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채수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에 상륙한 풋풋 청춘 로맨스 [종합]
입력 2022. 01.26. 15:34:23

'너와 나의 경찰수업'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강다니엘, 채수빈이 풋풋한 청춘 로맨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26일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병수 감독,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하백의 신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하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병수 감독은 " 한국의 4계절이 담겨 있는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이며, 경찰대라는 특수대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이 혼연일체된 내용"이라며 "나이 드신 분들은 자신들의 청춘시절을 되새겨볼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에 중점이 된 부분에 대해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 발암 유발 캐릭터가 없는 머리 아프지 않은 드라마다. 경찰대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학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일반 대학생들과 다른, 국가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으로서 나라에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녹아 있다. 관료적인 분들과 세상을 배워가는 청춘들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강다니엘은 "예전부터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냐'고 많이 들었는데,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라 생각해서 '배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찾아뵙겠다'고 했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대본을 보고 또래들의 케미와 청춘물이라고 하면 제 마지막 청춘물일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홀린 듯이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롤모델에 대해 묻자 "'옷소매 붉은끝동' 준호 선배님을 잘 보기도 했다. 선배님들은 너무 잘하셔서 저와 격차가 있는 거 같다. 롤모델이라는 것도 연기 영역의 도달했을 때 구체적으로 생길 거 같은데 전 아직 제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 모든 분들이 다 롤모델"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대 수석 입학생 위승현 역의 그는 "열혈 경찰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다. 불의를 참지 못하지만 부끄러움도 많은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다. 수석이긴 하지만 그렇게 완벽하지도 않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랑은 거리가 먼 캐릭터인 거 같다. 욕심을 부린 건 액션신이다. 노력을 많이 했다. 무대에서의 모습을 기억하실텐데 몸 쓰는 걸 저도 처음해본다. 액션 배우들과도 합이 잘 맞아야 해서 듀엣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대 추가 학격생인 고은강역을 연기한 채수빈은 "직진 본능에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행동파다. 정의감이 불타는 캐릭터지만 저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저는 생각도 걱정도 많은 스타일이다. 저는 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라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그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는 학교 생활을 사실 못 했지만, 실제 제 학창시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많이 담겨 있는 작품이니까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옛날 생각을 불러일으킬 거 같고, 더 어린 분들은 저런 학교 생활을 꿈꾸면서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 김탁 역의 이신영은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포기하고 경찰대학에 입학한 캐릭터다. 경찰대학교 입학 전 후의 심리상태를 초점을 두고 보면 변화된 모습과 친구들과의 관계 변화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도한 매력의 기한나를 연기한 박유나는 "싱크로율은 한 10% 정도다. 한나는 일단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인데, 저는 그렇지 않다. 가만히 있을 때 차가워 보이긴 하지만 활발해지는 성격이라 한나와는 다른 거 같다. 그래서 연기할 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과 채수빈을 비롯해 이신영, 박유나, 민도희, 김우석 등 출연진들의 케미가 기대를 높였다. 감병수 감독은 "오늘 안 나온 네 명의 또 다른 캐릭터가 있다. 8인이 모이면 너무 산만하고 즐거워한다. 화면에 그 즐거움들이 잘 나와서 좋긴 했지만 가끔 불편할 때도 있었다. 너무 팀플들이 좋아서 끝날 때까지 즐겁게 촬영했던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채수빈에게 많이 배우고 가르침을 받았던 거 같다. 너무 친절하고 착하게 대해줬다"고, 채수빈은 "힘들거나 지치면 다운될 텐데 업 시켜줘서 고맙다. 캐릭터 시너지도 굉장히 좋았고, 현장에서 늘 밝은 에너지를 얻었다. 연기적으로도 틀에 갇히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줘서 저도 많이 배웠다"고 웃었다.

끝으로 채수빈은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기존 청춘물 플러스와 경찰대라는 공간의 특별함과 어떤 시스템,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실제로 현실 고증을 살리려고 노력하셨다고 들었다. 특별한 것들이 플러스돼서 다양하고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오늘(26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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