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빅뱅, 4년 만에 컴백…싸늘한 대중 시선 돌릴까
- 입력 2022. 02.07. 14:34:4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2018년 3월에 발표한 '꽃길' 이후 4년 여 만에 그룹 빅뱅이 가요계에 돌아온다. '꽃이 피면 다시 만나자'는 가사처럼 올봄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앞날이 '꽃길'이 될지는 의문이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멤버 탑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여건이 되면" 활동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멤버 승리가 탈퇴한 이후 4인조로 재편해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2세대 한류를 이끈 대표적인 K팝 그룹으로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군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군백기 뿐만이 아닌 군 복무 혜택, 대마초 흡연 혐의, 불법 영업 관여 혐의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면서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바.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협의가 적발됐다.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 지드래곤 측은 일본 콘서트 뒤풀이 중 "담배인 줄 착각하고 받아 피웠다"고 해명했다. 이후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는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또 군 복무 기간 370일 중 병가 47일과 휴가 76일 총 109일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기도 했다.
5년 뒤인 2016년 탑 역시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됐다. 탑은 당시 의견으로 복무 중이었으며, 기소유예 선고를 받고 의경 직위에서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근무했다. 소집해제 후 그는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할 거다"라는 기행으로 지탄을 받았다.
대성은 소유 중인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돼 논란이 됐다. "건물주일 뿐 유흥업소 불법 영업과 무방하다"는 대성 측의 반박에도 성매매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의문이 커졌으나 무혐의 결론이 났다.
팀에서 탈퇴한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 성매매, 성매수, 횡령, 특수 폭행 등 9개의 혐의로 구속된 그는 최근 항소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오랜 활동 연차만큼이나 차곡차곡 쌓인 논란에 오명을 입은 빅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컴백은 녹록하지 않다.
올해 데뷔 17년 차를 맞은 빅뱅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자랑하며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아티스트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로 등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