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위로" 데이식스 원필, 필모그래피의 또 다른 시작점 [종합]
입력 2022. 02.07. 16:23:04

데이식스 원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솔로 가수로서 새 도약에 나선다.

7일 원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뷔 6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출격한 원필은 ‘Pilmography’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앨범의 방향성부터 콘셉트까지 다방면에 손길을 더해 '원필'만의 숨결을 녹여냈다. 원필은 “혼자만의 앨범이라 생각하지 않고 멤버들이 있어서 데이식스가 있었고 데이식스가 하는 음악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됐다”라며 “그 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저의 색을 한 스푼 넣어 만든 앨범이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 앨범이 나왔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또 느낀 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원필은 DAY6 Young K를 비롯해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유수의 작가진과 힘을 합쳐 첫 솔로 작품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필두로 이번 앨범에는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 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오로지 원필의 곡으로 첫 솔로 앨범을 가득 채운 비결에 “음악을 만들다보니 의도치 않게 곡 수가 많아졌다. 회사에 들려 드렸는데 좋게 들어주셔서 정규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오로지 제 목소리로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피처링 없이 곡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Pilmography’을 통해 소설작가로 변신한 원필은 전하고 메시지도 뚜렷했다. 그는 “‘안녕 잘가’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되고 뮤직비디오 회의를 하다가 판타지적 요소를 넣으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와서 시작하게 됐다. 이 앨범을 통해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될 거지만 변함없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 작업을 했다. 같이 이겨내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2015년 9월 밴드 DAY6로 데뷔한 원필은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악기 연주 그리고 음악 창작 능력을 꾸준히 드러내며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밴드에서 솔로로 나선 부담감은 없었는지에 원필은 “데이식스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공감되고 음악으로 납득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 마음이 있다 보니까 앨범을 발매하고 나면 바로 다음에는 어떤 장르로 곡을 만들고 어떻게 앨범을 만들지 제일 먼저 고민하게 됐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더 좋은 앨범을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더 나은 데이식스가 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밴드 DAY6 뿐만 아니라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연기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원필.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은 시점, 아티스트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원필은 “112곡을 발매했다기보다 이렇게까지 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에게 고마움이 가장 크다. 데이식스를 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하다보니 저 스스로도 음악적으로 제가 보는 시야나 세상도 커졌고 많이 넓혀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필모그래피 중심에는 데이식스와 마이데이가 있어서 그 존재들 덕분에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채워질 필모그래피도 무던하고 꾸준하게 잘 채워나가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제 꿈은 오래오래 음악하는 거다. 마이데이 분들에게 계속해서 끊임없이 보답하고 위로가 되고 싶다. 저희가 그렇게 받고 있어서 지금 현재가 더 기대된다. 앞으로의 데이식스가 보여줄 음악들과 공연장에서 마이데이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데뷔를 준비했을 때도 지금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건 변함이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데이식스는 멤버 탈퇴 및 군입대 등으로 크고 작은 변화들을 맞았다. 그럼에도 데이식스 멤버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필은 멤버들과 다시 함께 음악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했다. 그는 “공백보다 여백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그림은 빽빽하게 채워진 것보다 적당히 여백이 있어야 작품이라는 말이 있듯이 데이식스로서 음악에 대한 공부도 하고 좋은 곡들을 만들면서 더 성장해서 돌아오고 싶다. 계절이 흘러서 저희가 다시 마이데이 분들 앞으로 나타날 때 더 나은 모습으로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끝으로 원필은 이번 솔로 앨범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에게 ‘Pilmography’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담아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팬분들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되는 앨범이자 소중한 앨범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원필의 새 앨범 ‘Pilmography’는 오늘(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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