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한 충격" '모럴센스' 서현·이준영이 선보일 취향존중 로맨스 [종합]
- 입력 2022. 02.08. 12:08:3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서현, 이준영이 기존과 다른 현실과 은밀한 판타지를 오가는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인다.
모럴센스 이준영-박현진 감독-서현
8일 오전 넷플릭스 '모럴센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서현, 이준영, 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를 통해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줬던 박현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박현진 감독은 "성적 취향 소재를 다루는데 선정적이기만 하지 않고 그 안에서 유머러스한 지점도 많고 공감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특히 정지우라는 여자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요구되는 여성상에서 벗어나는 인물이라 흥미로웠다.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다. 조금은 다른 구도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욕심과 기대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지우를 연기했다.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었다는 서현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시나리오였다. 보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소재도 특이했다"며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다름을 알아가고 이해한다. 서로 느끼게 되는 두 남녀의 감정의 텐션, 이상과 현실 괴리감에 있어서 고민하게 되면서 상대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까지 알아가는 본능을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내 모습에서 지우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법한 평범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순간들을 내면의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감성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다.
극 중 이준영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정지후로 분한다. 이준영 역시 "배우로써 도전하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 남녀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예쁘더라"면서 "감독님이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 같은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원하셔서 9kg 증량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소 낯선 소재이기에 최대한 자극적인 묘사를 지양하고 두 남녀의 감정에 포커스를 맞추려 했던 박 감독은 바른 이미지의 서현, 이준영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박 감독은 "영화 속 지우, 지후는 초급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성실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배우들이 하는 게 의외의 재미이기도 하고 착붙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두 배우가 밝고 유쾌한 면을 지니고 있다. 그런 면들이 등장하는 신들이 많으니 기대해달라"로 귀띔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서현, 이준영의 연기 변신과 이들이 그려낼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끝으로 서현은 '모럴센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많은 배우들이 꿈꾸는 게 사실 전작품과 동일하지 않은 작품, 캐릭터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만한 시나리오였다. 그 안에서도 한 인간으로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워가는 과정에서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준영은 "전 세계 계신 분들이 보시는 거라 언어도 다르고 살아온 문화도 다른데 과연 우리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일까에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 여태까지 로맨스 장르보다 조금 더 두 캐릭터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그런 모습들이 잘 보이는 것 같다. 막연하게 사랑이 아닌 사랑 안에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