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①] '지우학' 로몬 "함성민, 친한 형…좀비됐을 때 마음 아파"
- 입력 2022. 02.10. 15:11:1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로몬이 함께 호흡을 맞춘 함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몬
로몬은 10일 오후 셀럽미디어와 화상인터뷰로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못다 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로몬은 극 중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수혁으로 분했다.
누구든 좀비가 될 수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혁과 친구들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생존했다고 해도 안전은 보장되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될 수록 서로를 의심, 오해하는 일까지 벌어진 가운데 경수(함성민)는 안타깝게 친구들의 곁을 떠났다. 회가 거듭될수록 좀비에 물리거나 희생으로 친구들을 잃는 모습을 지켜본 수혁이의 감정은 어땠을까.
로몬은 “경수를 보냈을 때가 가장 마음에 아팠다. 실제로도 함성민 배우랑은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낸 선후배 사이고 형이었다. 저희 집에서 많이 자고 연기 고민도 같이 많이 나눴다. 그 형이 연기를 잘하는데 죽는 연기까지 너무 잘해서 그 장면을 찍을 때 ‘형 죽으면 안 되는데’라는 마음이었다. 진짜 형이랑 사별하는 그런 감정을 받아서 슬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모든 배우들이 비슷했을 거고 그 당시에 저는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주체가 안 됐다. 그런데 그걸 참으려 하진 않았다.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끼라는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어서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로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