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최선을' 박해준→김갑수가 선보일 '찐' 현실 가족 케미 [종합]
- 입력 2022. 02.11. 12:27:0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따뜻한 감성을 담은 가족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베일을 벗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11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임태우 감독,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이승준, 김도완, 박정연이 참석했다.
일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
이날 임태우 감독은 "원작 만화를 보고 나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금필의 당당한 유머, 인생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때문에 어느 순간 그 이야기를 지켜보다가 마음이 편해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고 원작을 드라마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좋은 원작이었고 작품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배우들을 모아놓은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극 중 44춘기 자발적 백수 남금필 역은 박해준이 맡았다. 임 감독은 "금필은 비밀이 있는 사람이다. 철부지다. 박해준이 허당미가 넘치는 인물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도전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적인 연기력과 소년의 마음을 연기에 담을 수 있다면 최고의 금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 직전까지 모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두 금필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박해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대본을 보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해준은 "사람 냄새나는, 세상과 가까운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어릴 때 친구들에게 동네 좋은 아저씨가 되는 게 꿈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작품이 꿈을 이루게 해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외형적으로 그렇지만 내 안에 있는 근본적인 인간의 성질이 금필과는 유사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에 대해선 그냥 놓고 즐겁게 하면 좋은 역할로써 만들어질 수 있겠다 생각했다. 지인들은 그냥 나 같다고 하더라.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 작품에 큰 노력을 하지 않았다. 체중을 늘렸다기 보다 그냥 놔뒀다"며 웃어 보였다.
금필 아버지 역을 맡은 김갑수는 "가족드라마이긴 한데 정서가 다른 부분이 있다. 독특한 정서, 상황이 작가가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며 "묘하게 다르더라. 작가가 잘 썼네 생각했다. 많은 배우들이 쉽고 재밌게 읽었을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클 터. 임 감독은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원작은 마이너한 감성, 인생에서 상처받는 인물을 직설적으로 그리는 지점들이 있었다. 드라마는 작품 에너지를 그대로 끌어낼 순 없고 조금은 밝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필 동네 사는 인물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그리려고 했다. 원작자가 보여줬던 인생을 받아들이면서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은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갑수는 "이 작품이 정말 잘 될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오는 18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