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덕후 필수 관람"…'그리드' 서강준→김아중, 디테일한 세계관 주목 [종합]
입력 2022. 02.16. 12:15:14

'그리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디테일한 세계관을 그린 '그리드'가 베일을 벗는다.

16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리건 감독,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참석했다.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의 리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강준은 극중 유령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김새하로 열연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불참했다.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서강준은 "'그리드'가 공개되는 날을 많이 기다리고 기대했다. 제가 연기하는 김새하는 누구보다 유령을 찾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김아중과 공조한다. 예측불가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스릴러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리건 감독은 "대본을 받고 제일 마음을 움직인 건 지구를 지키자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부분에서 작가님과 통했던 거 같다. '비밀의 숲'의 팬이기도 하다"며 "작품 안에 다양한 SF적 요소가 담겨 있다. 시각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게 아니라 최대한 현실에 중심을 두고 진행하고 싶은 이야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과의 거리가 좁고 화면이 작다는 것도 신경을 썼다. 무엇보다 세계관 구축에 중심을 뒀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 역의 김아중은 "내가 맡은 관할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공기처럼 사라지는 유령에 대해 의욕을 갖고 살인 용의자와 공동정범으로 추정되는 유령을 잡게 되는 형사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선 "나보다 정의감이 넘치고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다. 촬영하면서 내내 새벽이란 인물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대사를 읽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관리국 직원 송어진 역의 김무열은 "송어진과 외모가 많이 닮았다. 겉바속촉인 송어진과 달리 나는 겉촉속촉이다. 송어진이라는 사람은 뭔가를 감추거나 방어 기재, 살아왔던 환경 등에 의해서 겉이 바삭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작품 속에서 남다른 슈트핏을 보여준 김무열은 "펑소에 관리를 했다"며 "좌천된 송어진은 엘리트 의식과 자존심이 남아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포지션을 위해 다른 직원들과 다르게 갖춰 입은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안경 역시 도회적이면서 차가운 이미지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령의 도움을 받는 살인마 김마녹을 연기한 김성균은 "내가 나쁜 짓을 많이 한다. 존재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도움을 받는다. 단순히 악으로만 정의를 내리기에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굉장히 사회성이 결여되고 나쁜 짓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싱크로율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이시영은 미지의 존재인 유령을 맡았다. 그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였고, 항상 추격을 했지 추격을 당한 것도 처음이라 재밌었다. 저에 비해 하찮은 존재이기 때문에 모두가 귀여웠다. 촬영을 재밌게 했다"며 "나 역시 싱크로율은 거의 안 비슷하다. 능력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난다. 왜 마녹을 도와주는지,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초점을 두고 보면 즐겁게 보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은 입을 모아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을 꼽았다. 김아중은 "이야기 전체를 보는 편이다. 전개 방식이나 대본의 형식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작가님의 디테일 등을 보고 매료됐다"고, 이시영은 "대본의 힘, 이수연 작가님의 글의 힘이 있었다. 보는 순간 빨려들어갔다. 읽을 때 마다 다른 해석도 놀랍고, 이런 세계관이 구축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아중은 "장르물 덕후라면 필수 시청 드라마"라며 기대를 높였다.

'그리드'는 총 10부작으로 오늘(1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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