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 아홉 첫방] 손예진·전미도·김지현, 찐친 케미…공감+설렘 다 있네
- 입력 2022. 02.17. 12:47:1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려줄 드라마가 찾아왔다. ‘서른, 아홉’ 은 이 세상 모든 아홉수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설렘을 선사한다.
‘서른, 아홉’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는 열여덟에 만나 서른아홉이 된 지금까지 변치 않는 우정을 지켜온 세 친구 차미조(손예진), 정찬영(전미도), 장주희(김지현)의 우여곡절 일상이 그려졌다.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이별을 맞는 현실이 암시되며, 극의 시점은 장례식이 있기 전의 이야기로 펼쳐졌다.
피부과 원장인 차미조는 개원 후, 병원 대출금을 갚으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미국 유학을 계획, 안식년을 갖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피부과에 느닷없이 불청객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졸지에 세 사람은 경찰서에 가게 됐다. 이후 김진석(이무생)이 정찬영을 데리러 오자 차미조는 두 사람을 향해 “불륜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차미조가 정찬영과 김진석의 사이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차미조는 과거 자신을 통해 김진석과 정찬영이 만나게 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김진석은 다른 여자와 결혼해 가정이 있음에도 여전히 그의 곁을 맴돌고 있는 정찬영을 안타까워했다.
정찬영은 애써 자신과의 인연이 먼저였다고 위안 삼으며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정이 먼저가 된 김진석의 모습을 본 정찬영은 결국 마음을 바꿔,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한편 차미조는 뜻밖에 인연을 만났다. 보육원에서 마주친 김선우(연우진)와 우연히 또 다른 장소에서 만나며 로맨틱한 하룻밤까지 함께 보내게 됐다. 이에 김선우는 호감을 표했지만 차미조는 떠날 예정이었기에 그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렇게 끝날 사이인 줄 알았던 차미조와 김선오는 또 한 번 마주했다. 차미조는 안식년을 갖는 동안 병원을 맡아줄 새 의사와의 미팅 자리에 나갔고 그곳에 김선우가 나타난 것.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었음을 직감한 두 사람은 묘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40’이라는 불혹의 나이를 코앞에 두고 있는 세 친구의 각기 다른 일상과 로맨스 그려진 1회에서는 현실 공감을 선사했다. 동시에 설렘과 위로를 전하며 볼수록 빠져드는 맛을 예고했다.
특히 10대부터 인생에서 서로의 모든 순간을 지켜봤기에 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 등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냈다. 입양아라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당차게 살고 있는 전미도 역의 손예진부터 털털한 성격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지는 정찬영 역의 전미도, 수줍음이 많아 아직 진한 사랑을 해보지 못한 장주희 역의 김지현까지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세 사람이 친구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여기에 세 사람과 각각의 로맨스를 펼칠 김선우, 김진석, 박현준(이태환)의 관계 진전에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우연의 우연을 거듭하며 인연을 예고한 김선우와 차미조. 더 이상의 미련을 버리고 김진석에게 이별을 고한 정찬영. 이제 막 시작이 될 것 같은 장주희와 박현준. 여섯 남녀의 로맨스 향방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서른, 아홉’은 첫 방송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과연 ‘서른, 아홉’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