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 위로 "우주에서 보는 것처럼 살자"
입력 2022. 02.20. 22:05:13

스물다섯 스물하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남주혁을 위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에서는 나희도(김태리)가 백이진(남주혁)에게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진은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후 홀로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백이진은 집 앞에 앉아 잠시 생각에 빠졌다. 때마침 나희도가 백이진 집 앞을 지나갔다. 나희도는 춤 연습을 하며 신나게 걸어왔다.

그런 나희도의 모습을 보며 백이진은 피식 피식 웃었다. 나희도는 백이진을 발견하고 "왜 실실 웃냐"라고 물었다. 백이진은 "너 봐서. 너 보면 그렇게 된다"라고 답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술을 마신 상태라는 걸 눈치채고 "무슨 일 있냐"라고 걱정스레 물었다. 백이진은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털어놨고, 나희도는 "회사가 잘못했네"라며 백이진의 편을 들어줬다.

나희도도 백이진에게 "난 오늘 발전도 없고 경기 운영도 없는 나희도 됐다. 위로 하지마라. 그냥 놀려달라.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면 마음이 좀 나아진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백이진은 "발전도 없을거면 전학을 왜 갔냐. 경기 운영을 못하는 걸 선수라고 할 수 있냐"라고 정색하며 나희도를 놀렸다. 나희도는 "말이 너무 심하지 않냐. 뭘 그렇게 예리하게 놀리냐. 그건 놀리는 게 아니고 내 마음에 대못을 박은거다"며 징징거렸다.

백이진은 사뭇 진진한 표정으로 "네 말이 맞다. 모든 비극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희도는 "멀리서 보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심지어 네 꿈은 우주였잖아. 우주에서 보는 것처럼 살자"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위로를 건네는 나희도를 지그시 바라보며 "나 그냥 옆에서 볼래. 넌 옆에서 봐도 희극이다"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그렇다면 다행이다. 한달 전에는 시대가 내 꿈을 뺏었단 소리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시대가 나를 살렸단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 보면 100%의 비극도 없고 100%의 희극도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너랑 내 앞에 놓인 길엔 희극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이진은 나희도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술에 취해 이미 잠들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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