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수어 비하 논란 사과 "본편 삭제…주의 기울일 것" [전문]
입력 2022. 02.21. 20:44:51

'SNL코리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수어(수화 언어)를 코미디 소재로 삼아 뭇매를 맞은 'SNL 코리아'가 사과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측은 21일 공식 SNS에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이슈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제작 의도와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본편에서도 삭제 반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2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2의 7화에서는 수어가 웃음거리로 표현됐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장면은 2022 베이지 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을 전하는 뉴스로, AI 수어 통역사 역할인 정상훈이 뉴스 브리핑에 따라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상훈은 '분노'라는 단어를 설명할 때 고함을 지르는 등 실제 수어와는 다르게 과한 몸짓과 연기로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또한 이러한 장면에 웃음소리 효과를 삽입해 억지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수어를 웃음 소재로 삼은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특히 청각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SNL 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로 했다.

다음은 'SNL코리아' 측의 입장 전문.

SNL 코리아 제작진은 지난 2월 12일 방송된 시즌 2 7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중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이슈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제작 의도와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본편에서도 삭제 반영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